기남이의 요리

^^ 요즘 냉이가 향도 진하고 뿌리도 실해서 맛도 영양도 아주 좋습니다 텃밭에서 냉이를 캐서 씻고 다듬고 다시 깨끗하게 씻어서 건조기에 말려서 가루로 만들었습니다 오예~ 고생 끝에 느끼는 이 뿌듯함 있잖아요!!~ 당분간 한 겨울에도 저는 냉이 맛을 볼 수 있답니다 여기서, 부러우면 지는 거래요 ㅎㅎ 3시간가량 혼자 냉이를 다듬으며 백신 맞고 코골이 하는 남편을 보며 왜 나 혼자서 이 고생을 하고 있나 누가 시켜서는 절대 안 할 거야. 암만 이랬는데요 ㅎㅎ 암튼, 요렇게~ 냉이 가루를 만들어 향긋한 된장찌개를 끓였습니다^^ 뚝배기에~ 잘게 썬 소고기와 다진 마늘을 넣고 참기름 넣어 달달 볶아줍니다 물을 붓고 된장과 송송 썬 청양고추를 먼저 넣어줍니다 뽀글뽀글 끓으면 두부를 넣어줍니다 냉이가루 한 수저를 넣..

^^ 감칠맛이 좋은 돼지고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그래서~ 돼지띠 남편과 살고 있는 ㅋ 다른 요리를 만들 때는 모르겠는데 돼지고기 요리만 하게 되면 침이 꼴깍꼴깍 ㅎㅎ 남편도 아들도 온 가족이 좋아 하는 묵은지에 삼겹살을 얹어 돌돌 말아 찜을 만들었습니다 캬~ 색깔 끝내주지요 김장김치입니다^^ 길게 쭉 찢어 입에 쏙~ 시원하니 맛있습니다 머리 자른 배추를 길게 펼쳐 놓고 삼겹살을 올려 주고 당기면서 돌돌 말아줍니다 잘 말았습니다 냄비에 돌돌 말은 김치를 넣어 주고 들기름 한 바퀴 두르고 다시마 육수에 고춧가루 대파 산야초청을 섞어 부어 폭 졸이듯 끓여 줍니다 데운 쑥 절편에 치즈를 넣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뚝배기에~ 폭 익힌 김치말이와 치즈 넣은 쑥 절편을 담아 살짝 데워 먹으면 끝. 색감 좋고요 ..

^^ 묵은지 넣은 오징어 볶음을 만들었습니다 손질한 오징어를 어슷하게 칼집을 내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대파 청양고추 양파를 준비합니다 묵은지도 준비합니다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썬 묵은지를 넣어 달달 볶아 주다 물 반 컵을 부어 익혀줍니다 손질한 오징어 고춧가루 산야초청을 넣어 볶아줍니다 대파 양파 청양고추를 넣어 뒤적이면 끝. 뚝배기에 보기 좋게 담았습니다 매콤한 맛~ 먹는 내내 남편의 콧등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ㅎㅎ 밥에 얹어 입으로 쏙~ 쓱쓱 비벼 또 입으로 쏙~ 아, 매워도 자꾸 먹게 되는 한잔 생각을 하게 되는 ㅎㅎ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