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올라가면서이제야 봄이 시작되나 보다혼잣말하면서~바구니와 호미 챙겨 들고텃밭으로 고고~!!^^에구머니나..애지중지하던반 뼘 자란 시금치를뿌리만 남겨 두고 싹싹 뜯어 먹은미운 고라니. ㅎ얼마나 맛있었을까그래도 그렇지.반만이라도 좀 남기지 않고서는그래..우리 집이 맛집으로 소문이난 걸 어쩌겠니.. ㅎㅎㅎ햇살을 등지고툭 한 번의 호미질에음지에 있는 냉이는 뿌리가 뚝 잘리고양지에 있는 냉이는 긴 뿌리가 쏙쏙~크느라고 애썼다그리고 고맙고 미안하다냉이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한동안 호미질을 했습니다잘한 것 맞죠?^^ ㅋㅋ다시마마늘백생합을 넣은 후 끓입니다(백생합만 시원한 맛으로 끓이려면 마늘을 넣지 않아도 되는데.냉이를 넣으려고 마늘 넣었어요^^)다시마는 건져 내고된장을 한 스푼 풀었어요먹기 좋게 자른 냉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