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다 3

청둥오리 백숙^^

^^ 오늘은 왠지~ 따끈한 국물이 생각 나는 날 몸이 힘들어서 그런가.. ㅋ 아침부터 시작한 뽕나무 가지 자르고 연한 순 따고 데치고 그렇게 11킬로...^^ 내일~ 절편 뽑아 달라고 떡 집에 갖다 맡겼어요^^ 9월이 되면, 송편 만드느라 떡집이 겁나 바빠지거든요 어휴, 제가 생각해도 일을 참 많이 했어요 이렇게 일을 많이 했으니 몸이 힘들 만도 하지... 암만~ ㅎㅎ손질한 오리에 물을 붓고 소주 소금 백숙 재료 티백 하나 넣어 줬어요 (다른 양념 더 첨가하지 않아도.. 충분히 훌륭한 맛이 나요)기름을 걷어 내며 끓였어요뚝배기에 옮겨 담았어요부추 올려 찰칵^^어때요, 다리 한 점 뜯어 보실래요?^^ 청둥오리는 고기도 아주 맛있지만 국물이 담백하니 시원해요^^ 고기 먼저 뜯어 먹고 시원한 국물에 밥 한술 ..

★나의 요리★ 2024.08.29

간단하게~ 오리 로스 찜^^

^^ 위가 좋지 않아 주로 죽을 먹고 있는 남편 기운이 없다고. ㅎ 저녁에 오리고기 해줄까? 했더니~ 기름에 튀기거나 매운 것은 좋지 않다고 에라이~~ ㅋㅋ 일단, 오리 로스를 꺼내 놓고 잠시 생각하다 그럼, 기름을 쫙~ 빼야겠군 ㅎㅎ 찜기에 오리로스를 올려줍니다 청주를 한 바퀴 둘러 주고 소금을 뿌려줍니다 양파를 올려주고요 양배추를 올려 살캉거리게 익혀줍니다 접시에 담고 깨소금을 뿌려 주면 끝. 기름이 쏙 빠진~ 양파와 양배추 달큼한 맛이 밴 오리고기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위에 부담도 덜 갈 것 같고요 ㅎㅎ 곧잘 집어 먹는 남편을 힐끔 바라보면서 그래~ 잘 먹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이 시간이 가장 젊은 날 그 시간을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야 하는데 하기사, 누군들 아프고 싶어 아..

★나의 요리★ 2022.07.25

겨울 제철, 시원한 곰치국^^

점심시간에 삼촌께서 오신다기에. 삼촌께서 좋아하시는 곰치국을 끓였습니다^^ 묻어 놓은 무 하나를 꺼내 다듬어서~ 연필을 깍듯 마구 썰기를 해서 참기름 다진 마늘을 넣어 달달 볶아줍니다 무가 살캉거리게 익으면 물과 청양고추를 몇 개 넣어 끓여줍니다 국물이 끓면 곰치와 소금을 넣어 한소끔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다진 대파와 채 썬 양파를 넣어 주면 끝. 충청도가 고향인 남편을 만나 살게 되면서 요런, 곰치국을 먹게 되었는데요 참 감사한 일입니다 ㅎㅎ 담백하니~ 시원하니~ 셋이서 모두 한 그릇씩 뚝딱!!~ 새해 첫날 떡국 아닌 곰치국으로 혼자 사시는 삼촌과 함께. 그래서 더 맛있게 마음마저 행복했습니다^^

★나의 요리★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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