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밤 홀연히 다녀가는 산타클로스를 목 빠지게 기다려 본 적 있는가? 한 해 두 해.. 그리고 여러 해 얼굴이 잊힐 만하면 산중에선 맛보기 힘든 빵과 케이크를 양손 가득 들고서는 쨘~ 분명, 배려임을 알 수 있다 겸손함이 몸에 밴 바른 예의와 고운 말투를 겸비한 마주하면 덩달아 고개를 조아리게 되는 참 반갑고 고마운 분 온화한 성품으로 그 무엇이라도 나누고 싶은 따뜻한 마음을 늘 엿볼 수 있다 절박한 힘든 상황엔.. 뭐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진심 어린 한마디 말에 눈시울 붉어지게 만드시고 끊일 줄 모르는 세찬 빗줄기엔.. 도움이 필요하면 꼭 연락하라는 걱정 가득한 마음의 메시지로 가슴 뭉클하게 하시는 아무나 가질 수도 건넬 수도 없는 온정으로 진한 감동을 주시는 내 눈엔 천사로 보이는 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