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밤 홀연히 다녀가는
산타클로스를
목 빠지게 기다려 본 적 있는가?
한 해 두 해.. 그리고 여러 해
얼굴이 잊힐 만하면
산중에선 맛보기 힘든 빵과 케이크를
양손 가득 들고서는 쨘~
분명, 배려임을 알 수 있다
겸손함이 몸에 밴
바른 예의와 고운 말투를 겸비한
마주하면 덩달아 고개를 조아리게 되는
참 반갑고 고마운 분
온화한 성품으로
그 무엇이라도 나누고 싶은
따뜻한 마음을 늘 엿볼 수 있다
절박한 힘든 상황엔..
뭐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진심 어린 한마디 말에
눈시울 붉어지게 만드시고
끊일 줄 모르는 세찬 빗줄기엔..
도움이 필요하면
꼭 연락하라는 걱정 가득한 마음의 메시지로
가슴 뭉클하게 하시는
아무나 가질 수도
건넬 수도 없는 온정으로
진한 감동을 주시는
내 눈엔 천사로 보이는 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부를 당신의 이름은
산타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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