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가 좋지 않아
주로 죽을 먹고 있는 남편
기운이 없다고. ㅎ
저녁에 오리고기 해줄까?
했더니~
기름에 튀기거나 매운 것은 좋지 않다고
에라이~~ ㅋㅋ
일단,
오리 로스를 꺼내 놓고 잠시 생각하다
그럼,
기름을 쫙~ 빼야겠군 ㅎㅎ
찜기에 오리로스를 올려줍니다
청주를 한 바퀴 둘러 주고
소금을 뿌려줍니다
양파를 올려주고요
양배추를 올려 살캉거리게 익혀줍니다
접시에 담고
깨소금을 뿌려 주면 끝.
기름이 쏙 빠진~
양파와 양배추 달큼한 맛이 밴 오리고기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위에 부담도 덜 갈 것 같고요 ㅎㅎ
곧잘 집어 먹는 남편을 힐끔 바라보면서
그래~
잘 먹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이 시간이 가장 젊은 날
그 시간을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야 하는데
하기사,
누군들 아프고 싶어 아프겠어요
아프지 않은 제가
사랑을 듬뿍 줘야지요~ 앙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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