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리★

염장한 무청~ 캔 참치 볶음^^

기남이 2025. 3. 3. 21:15

^^

일주일에 한 번씩 오시는
시아주버님^^
오실 때는~
한국야쿠르트 윌
추억의 크림빵은 기본이고

캔 골뱅이
캔 참치
아몬드
호두
카레 가루
브로콜리~ 를 번갈아
사 들고 오십니다

혼자 사시니
간편한 제품을 선호하시는 듯 ㅋㅋ

우리 집 냉장고에
캔 참치가 쌓여 무려 26캔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절인 무청에
캔 참치를 넣어~
요리를 만들어 보았어요

맛있어라~~ 얍^^

김장철에 절군 무청~
꺼내자마자 찰칵한 사진이예요^^

며칠을, 물을 갈아 가면서
짠맛 뺀 무청~

줄기는 좀 짧게~
잎은 길게~ 밥에 척 걸쳐 먹으려고요 ㅎㅎ

캔 참치 5캔~
체에 받쳐 기름을 빼주었어요
기름은 미리 무청에 넣으려고요^^

다진 마늘
캔 참치 기름
들기름
물을 자작하게 넣어 끓여줍니다

무청이 무르면~
채 썬 양파를 넣어주고요

참치와 대파를 넣어줍니다

들깻가루 넣어주고요

요렇게~ 끝.

 

하나 건져 맛을 보니

질기지 않고 구수하니 맛있어요^^

짜잔!!~
남편과 둘이 먹으면서
맛있네.
고향의 맛처럼~
비지찌개 맛도 나는 것 같네. ㅋ
조금 더 가져오라는 남편
입맛에 잘 맞나봐요 ㅎㅎ

몇 해 전부터~
김장철에 무청을 절구기 시작했어요^^

배추 절였던 소금물에 담가
한 번씩 흔들어
흙을 대충 씻어 내고
보관할 통에 넣으며 소금을 뿌려
꾹꾹 눌러 놓으면 끝.

이맘때부터~
국 끓이고 볶아 먹고
일단 질기지 않고 식감도 좋아요^^

후두둑.. 비가 내리고 있어요
오전 내내 낙엽을 어찌나 많이 치웠는지
완전 피곤해요 ㅋㅋ

마당 한가운데~
27년 된 아름드리(아들 나무)란 느티나무가 있는데
해마다 떨어져 치우는 낙엽이
손수레로 30번도 더 되는 것 같아요

힘은 들지만,
시원한 그늘이 되어
오가는 많은 이들에게 참 고마운 나무^^

느티나무 아래 있으면
웬만큼 내리는 비에는.. 젖지 않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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