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리★

오이소박이^^

기남이 2020. 7. 9. 15:08

오이소박이..^^
방금 따 놓은 거라며
없으면 가져가라는 아버지

한 개라도 빠질세라
봉지 가득하게 담아 주신 엄마

가져온 오이를
냉장고에 넣어 두고 잠시 잊고 있었던
바쁘게 움직입니다 ㅎㅎ

일단,
냄비에 소금물을 끓여 줍니다

물이 끓는 동안.
오이를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끝부분 조금 남기고
열십자로 칼집을 내주었습니다

준비한 오이에 
뜨거운 소금물을
그대로 부어서 절여줍니다

오이가 절여지는 동안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양념소를 만듭니다


비트를 채 썰고
부추도 같은 길이로 잘라줍니다

믹서기에~
마늘
생강
청양고추
밥 한술
액젓
새우젓
산야초청을 넣어 갈아줍니다

채 썬 재료와
간 재료를 섞어 주고
고춧가루
깨소금을 넣어 버무려 줍니다

절궈진 오이를 바구니에 담아
물기를 쫙 뺀 후~
양념소를 집어넣어 반찬통에
가지런히 담아 주면 끝.

 

저녁에 담가 바깥에 두었다가
아침에 열어 맛을 보니,
간이 딱 맞는 것이 맛있습니다^^

이렇게~
부모님께서 챙겨 주신
오이지와 생오이로 반찬을 만들어
상차림을 할 즈음,

전화벨이 울립니다
엄마라는 문구에 가슴 뭉클함
.
.

''네가 무친 오이지 맛이 없으면
어제 무쳐 놓았으니 가져다 먹어"

 

힝~
한결같은 자식 향한 마음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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