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리★

구수한~ 뽕 순 절편^^

기남이 2024. 8. 31. 15:03

^^
뽕 순의 구수함이 솔솔
장갑을 끼지 않고
맨손으로 다듬다 보니
손에 밴 뽕 순 향기가 오래도록 남아있어요

킁킁~
이것은 자연의 향기^^
뽕 순의 구수함이 너무 좋아
해마다,
절편
가래떡을 뽑아 먹고
나물로도 볶아 먹고 있어요

추석쯤은,
떡집이 너무 바빠서
미리 부탁해 절편을 뽑아야 해요

그래야,
우리 집 오시는 분들께
작지만.. 나름 감사함을 전할 수가 있거든요

마치,
친정 집 다녀가는 것 같다고
너무 좋아하세요^^

 

 

뽕나무가 어찌나 잘 크는지
하늘 높은 줄 몰라요 ㅋㅋ

계량 종이라 새순도 엄청 실하고요

부드럽게 데쳐서~
정말 깨끗하게 씻어 건졌어요

짠~
두 말 뽑았어요^^
진하게 아주 진하게요~ ㅎㅎ

트레이에 담아 포장해~
냉동고 서랍 가득가득 채우고^^

요건,
며느리 오면 주려고 10개씩 소포장^^

때마침,
동네일 보시는 이장님께서
토끼를 키우라고 가져오셔서
맛보시라고 드렸더니
찰지고 구수한 맛이 좋다며 잘 드시더라고요

요번 떡은..
식감이 살짝 거칠긴 하나
( 떡집에서 한 번 더 갈아서 해주면 괜찮은디, 아쉬움 ㅋㅋ)
그래도~
찰지면서 쫀득함
자꾸만 당기는 그런 맛
정말 건강한 뽕 순 떡이에요^^

뽕 순 떡 많이 먹었으니
이거이~ 나도,
누에처럼 명주실 뽑으러 가야 할까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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