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리★

나를 위한 김밥^^

기남이 2024. 9. 1. 22:40

^^
김밥을 먹고 싶은데

아 정말 먹고 싶은데
재료는 대충 있건만, 김밥용 김이 없넹,, ㅠ
이걸 어쩌나.. ㅋ

그렇다고 포기할 내가 아니지
사방을 두리번두리번
오예~
지난번 선물 들어온 조미김
그래 바로 너~~!!!

날 말아줘
날 눌러줘
밥알이 김에 달라붙는 것처럼
너에게 붙어 있을래... ㅎㅎ

자두란 가수의 김밥이란 노래를 흥얼거리며
기분 좋게 시~~~작^^

달걀을 풀고
소금 약간
가지 고추
부추
팽이버섯
잘게 썰어 넣었어요

지단을 부쳐 놓고요

밥에 참기름 깨소금을 넣었어요

참외장아찌도 꺼내 놓고요
( 작년에 담근 참외장아찌인데, 아작아작 너무 맛있어요 )

김 위에 밥을 펴줍니다

지단을 올려주고요

참외장아찌도 올려주고요

날 말아줘~~ 돌돌 말아줍니다 ㅎㅎ

아 밥알,
네가 왜 거기 붙어 있는 거야~ ㅎㅎ

참외장아찌 넣어 한 줄^^
슬라이스 치즈 넣어 한 줄^^

치즈김밥^^

참외장아찌 김밥^^

자 자 얼른,
아~ 하세요^^
몇 개 남지 않았어요 ㅋㅋ

김밥 두 줄을
그것도 크게 말은 김밥 두 줄을
정신없이 혼자 먹다가
김밥 한 개 먹어 봐... 남편에게 말을 건네니
고개 절레절레 ㅋ
이거이 웬 횡재, 속으로 앗싸

푸하하하~

사실,
먹고 싶은 음식 먹지 못하면
병이 난다잖아요
입에서 당기는 음식이 바로 보약!!~

그래서 난,,
나를 위한 김밥 두 줄을 돌돌 말아
아주 맛있게~
행복한 마음으로 먹었답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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