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무관심 했던 오이 넝쿨
토끼풀 잘라 주면서 보니까
오이 세 개가 보이더라고요
청춘 오이가 아니라
좀 아쉬웠지만... ㅋ
그래도 뭐.. 이게 어디야~
얼른 챙겨 들고 와 손질을 하면서
아 그래,
어제 따다 놓은 수박
남편이 맛이 덜하다고 했지
그러엄~ !!!
역시 난~
나는,
..... 모라모라 했어요
저만 아는 혼잣말!!~ ㅎㅎㅎ
오이 세 개 ㅋㅋ
수박 ( 쪼개려고 칼을 대니까 쩍~ 소리는 엄청나게 잘 익은 소리였는데.. 맛은 그다지 ㅎㅎ )
수박을 믹서기에 갈아 체에 걸러줍니다
오이는 껍질을 벗기고요 ( 왜 반만 벗겼을까요? )ㅎㅎ
채칼을 이용해 가늘게 채 썹니다 ( 요렇게~ 색상을 내려고 나름 머리를 썼어요 )
소금
식초
설탕을 넣어 절입니다
오이가 살짝 절여졌어요
절인 물 버리지 말고 수박 물을 부어줍니다
절인 기본 간에 수박 맛이 더해져
새콤
달콤
상큼함
깨를 싫어하는 남편 한 그릇^^
이것은 나의 한 그릇^^
찰칵!!~
향긋한 수박 오이냉채^^
살캉거리는 오이 식감
수박향이 어우러진 달큼한 국물
한 모금 들이키니
시원하니 맛도 좋아 좋아요^^
잘 크고 있는 먹수박 한 덩어리 ㅋㅋ
햇살 받고
맛있게 잘 익어야
아들 며느리도 맛 볼 수 있을 텐데..
16주 된 태아 울 손주도 말이야...^^
익어라
익어라
맛있게 잘 익어라~~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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