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리★ 316

구수한~ 뽕 순 절편^^

^^ 뽕 순의 구수함이 솔솔 장갑을 끼지 않고 맨손으로 다듬다 보니 손에 밴 뽕 순 향기가 오래도록 남아있어요 킁킁~ 이것은 자연의 향기^^ 뽕 순의 구수함이 너무 좋아 해마다, 절편 가래떡을 뽑아 먹고 나물로도 볶아 먹고 있어요 추석쯤은, 떡집이 너무 바빠서 미리 부탁해 절편을 뽑아야 해요 그래야, 우리 집 오시는 분들께 작지만.. 나름 감사함을 전할 수가 있거든요 마치, 친정 집 다녀가는 것 같다고 너무 좋아하세요^^  뽕나무가 어찌나 잘 크는지 하늘 높은 줄 몰라요 ㅋㅋ계량 종이라 새순도 엄청 실하고요부드럽게 데쳐서~ 정말 깨끗하게 씻어 건졌어요짠~ 두 말 뽑았어요^^ 진하게 아주 진하게요~ ㅎㅎ트레이에 담아 포장해~ 냉동고 서랍 가득가득 채우고^^요건, 며느리 오면 주려고 10개씩 소포장^^때마침..

★나의 요리★ 2024.08.31

7가지 넣어 만든 카레^^

^^ 일주일에 두 번. 우리 집을 방문하시는 시아주버님 60 중반의 나이에 혼자 사시기에 나름 신경을 쓰며 지내고 있는데요^^ 오늘도 역시나~ 시아주버님 손에 들려진 것은 윌  캔 참치 카레 가루 ㅋ 가끔 한 가지 더 추가하면 캔 골뱅이 ㅎㅎㅎ 그래서 우리 집 냉장고에는 캔 참치 캔 골뱅이 카레 가루 윌이 항상 있습니다 오잉~ 오실 때마다 왜 자꾸 카레 가루를 사 오시지 카레가 드시고 싶은 걸까? 혼잣말하다가 그래, 오늘은 카레를 만들어 드리자 하면서~ 마음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재료는 다 있으니~ 다듬어 잘게 자르고 볶기만 하면 아주 쉬운 카레~ 이까짓 정도야  모 모... 식은 죽 먹기지 ㅋㅋ 백 감자 홍감자 당근 단호박 양파 마늘 삼겹살 7가지 재료를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단호박 양파 당근 작은 크..

★나의 요리★ 2024.08.30

청둥오리 백숙^^

^^ 오늘은 왠지~ 따끈한 국물이 생각 나는 날 몸이 힘들어서 그런가.. ㅋ 아침부터 시작한 뽕나무 가지 자르고 연한 순 따고 데치고 그렇게 11킬로...^^ 내일~ 절편 뽑아 달라고 떡 집에 갖다 맡겼어요^^ 9월이 되면, 송편 만드느라 떡집이 겁나 바빠지거든요 어휴, 제가 생각해도 일을 참 많이 했어요 이렇게 일을 많이 했으니 몸이 힘들 만도 하지... 암만~ ㅎㅎ손질한 오리에 물을 붓고 소주 소금 백숙 재료 티백 하나 넣어 줬어요 (다른 양념 더 첨가하지 않아도.. 충분히 훌륭한 맛이 나요)기름을 걷어 내며 끓였어요뚝배기에 옮겨 담았어요부추 올려 찰칵^^어때요, 다리 한 점 뜯어 보실래요?^^ 청둥오리는 고기도 아주 맛있지만 국물이 담백하니 시원해요^^ 고기 먼저 뜯어 먹고 시원한 국물에 밥 한술 ..

★나의 요리★ 2024.08.29

호박순 된장무침^^

^^ 흐미~ 호박순이 이렇게도 잘 자라는지요 텃밭 바닥이 온통~ 싱싱한 호박순으로 발을 디딜 수가 없어요 혹여~ 달린 호박 밟을까 조심조심 발걸음 옮겨 다니며 연한 끝부분 호박순만 뚝 뚝  한 손 가득 잘라 왔습니다한 뼘 정도 끝부분 연한 호박순껍질을 벗겨 씻었어요채반에 올려 살캉거리게 찜했어요된장산야초 청들기름깨소금을 넣어 섞어줍니다호박잎에 양념을 올려주고요조물조물해서 먹음직스럽게 플레이팅^^찰밥에 한 젓가락^^갓 지은 흰 밥에 한 젓가락^^ 살캉거리는 호박잎에 너무 잘 어우러지는 된장 양념장 세상에나~ 제가 느릅나무 끓여 처음 담근 된장이 이렇게나 맛있을 수가.. ㅎㅎ 맛있다 맛있다 정말 맛있다 저 많은 호박순을 다 먹어 치우며이 소리를 몇 번이나 했는지 몰라요저~~~ 엉 말,맛있다니까요 ㅋㅋ

★나의 요리★ 2024.08.26

고추, 멸치 짜글이^^

^^ 화분에 심어 놓은 고추 6그루 계속해 따서 먹는데도 어느새 또 주렁주렁~ 거름을 신경 써서 줬더니 달려도 엄청나게 달려요  문제는, 근처에 청양고추도 없는데 아삭이 고추가 왜 그렇게 매운지 거기다가 웃기는 것은, 가지고추도 덩달아 매워요 물도 수시로 잘 주는데.. ㅎㅎ 풋고추 따고 있는데 그 매운 고추 따서 뭐 할 거냐고 빨간 고추 되게 그냥 놔두지. 남편의 한마디가 왠지 잔소리 비슷하게 들려서 아 그냥 하던 일이나 하세요.. 함시롱 두 바구니를 가득 채웠어요 ㅋㅋ 연한 고추는 찹쌀가루 묻혀 찜기에 쪄 양념해 놓고 매운 고추 골라 멸치와 함께 짜글짜글 지졌어요^^ 고추는 반으로 자르고멸치는 살짝 볶아 체에 걸렀어요다진 마늘 넣었고요물진간장고추 청산야초 청올리브유 고춧가루 넣었어요들기름 한 바퀴 돌리..

★나의 요리★ 2024.08.25

기름기 쏙 뺀, 카레 삼겹살 쌈^^

^^ 어제도 음식점 가서 고기를 먹었는데 이룬, 오늘 또 제가 고기를 손질하고 있어요 ㅋ 왠지.. 야채도 푸짐치 않고 마땅하게 먹을 반찬도 그렇고 외식 후 늘 드는 생각이 집에서 푸짐하게 먹는 음식이 최고.라는 것^^삼겹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끓는 물에 삶아줍니다삶아 건진 고기에~ 간장 마늘 카레 가루를 넣어줍니다뚜껑 덮어 익혀줍니다 ( 한 번씩 뒤적거릴 때마다 카레 향이 폴폴~ )돌미나리 연한 순을 올리고 완성된 고기도 올려줍니다 먹음직스럽죠..^^접시에~ 부추 돌미나리 깔고 묵은지와 고기도 올렸어요돌미나리에 고기 한 점과 쌈장 올려 주었고요묵은지에도 올려 주었고요부추에도 올려 주었습니다예쁘게~ 찰칵 찰칵, 오 좋아 좋아 ㅋㅋ아웅~ 너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거야 거기다가 맛있기까지 아까워서 어찌..

★나의 요리★ 2024.08.21

소고기 쌈장, 볶음 고추장^^

^^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요 한 달에 한 번~!! 모임 날자가 다가오면 괜스레 설레요 ㅎㅎ 당연, 친구들이 보고파 그렇겠지만 사실은, 무엇이라도 챙겨 가고 싶은 마음에 후훗^^ 제가 준비해 간 요리를 친구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기분도 좋고~ 마음이 행복해지거든요^^다진 소고기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줍니다마늘을 넣어 볶아주고요다진 양파 고추청을 넣어 볶아줍니다대파도 넣어 볶아주고요진간장도 살짝 넣어주고요고추장도 넣어 볶아줍니다 뽀글뽀글 잘 끓고 있지요^^ 소리만 들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ㅎㅎ짠~ 요렇게 잘 볶아졌어요어때요? 맛있게 보이시나요?^^ 암만요~ 매콤하니, 정~~ 말 맛있어요 ㅎㅎ 밥 한 공기에 쌈장 넣어 비벼서 꿀꺽꿀꺽~ 왜 이렇게 잘 넘어간데요 게눈 감추듯 먹어 치웠어요 다른 반찬 필요치..

★나의 요리★ 2024.08.19

아몬드 달걀빵^^

^^ 밀가루 섭취를 줄이면 면역력이 좋아지고 당뇨, 혈압등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네요 TV를 시청하던 남편 저에게 다가오더니  건강을 위해서~ 제가 즐겨 먹는 밀가루를 줄여 보는 게 어떻겠냐고 ㅎ 등을 토닥임에 날 위해 걱정된 마음에 한 말인 줄 알면서도 내심 서운한 마음이 살짝 들었는데 한편으론 고마운 마음도 들었어요 ㅋ "그래~ 내가 건강해서 오래도록 당신 잘 챙길게.."혼잣말하면서 준비 시작!!~ ㅎㅎ달걀을 준비합니다아몬드도 준비하고요 ( 지퍼백에 넣고 절구방망이로 찧었어요 )닭가슴살도 얇게 저미고요 ( 요즘, 제가 먹고 있는 청양고추 닭가슴살 )내열 용기에 모두 넣고잘 풀어서~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줍니다짠~요렇게 완성^^ 매콤한 닭가슴살 향이 폴폴기분이 업 됩니다후훗^^냉동 블루베리..

★나의 요리★ 2024.08.18

남편이 좋아하는 애호박볶음^^

^^ 애호박볶음. 울 남편이 잘 먹는...^^ 짜도 싫어 깨소금 넣어도 싫어 ㅋ 주로 새우젓으로 간을 해 만들면 아주 잘 먹어요 ㅎㅎ 점심에 애호박 볶음과 함께 맛있게 밥 먹고 지금은 코골이 하고 남편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나... 이왕이면 로또 1등 꿈이라도 꾸지 ㅎㅎ애호박을 생긴 대로 먹기 좋게 잘라 소금에 절여줍니다물기를 꼭 짜고 마늘 새우젓 멸치다시다 산야초 청 올리브유를 넣었어요뚜껑 덮어 한 번씩 뒤적여 주면서 호박이 거의 익을 정도 볶아줍니다채 썬 양파를 넣어주고요대파 들기름을 넣어줍니다불을 끄고 뚜껑 덮어 뜸을 들이면 끝.완성!!~ 호박이 부스러지 않고 모양 그대로 잘 되었어요^^통에 담아 놓고 찰칵하면서 사진 속 저 까만 것은 뭣이여~ 혼잣말하다가 소리 내 웃었어요 ㅎㅎ 아 고것이 바로!!..

★나의 요리★ 2024.08.17

오이 2개로 인한, 행복 무침~ ㅎㅎ

^^ 아침 일찍 텃밭에 풀을 뽑는데 풀숲에서 생각지 않은 오이 2개가 보이더라고요 그것도 새파란~ 늙지 않은 오이 2개 ㅎㅎ 오~ 횡재로다. 하면서 오이를 따서 텃밭에 내려놓은 후 풀을 마저 뽑고 방으로 슝~ 2시간 후.. 점심은 무슨 반찬? 생각을 하다가 아 맞다, 오이를 텃밭에 그냥 놓고 들어왔네 정신도 참.. ㅎㅎ 나가 보니~ 내리쬐는 뙤약볕에 오이가 뜨끈뜨끈 얼른 찬 물에 담가 놓고 오이 2개로 뭘 만들어 먹지. 하면서 냉장고 안을 두리번두리번 ㅋㅋ뙤약볕에 고생 한 오이 2개^^오이를 길게 채 썰었습니다무도 채 썰고요채 썬 오이와 무를 함께 담고 소금 식초 올리고당을 넣어 절입니다절인 오이와 무를 손으로 꼭 짜줍니다 ( 수분이 빠져 꼬들 거려요 )캔 골뱅이를 체에 밭쳐 국물을 빼줍니다얇게 저며주고..

★나의 요리★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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