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내린다기에~
비 그치면 풀들 세상이 될 것 같아
그것도 뿌리째 뽑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에
쭈그리고 앉아 작은 풀 하나라도 놓칠세라
호미로 캐고 긁어 대고 ㅎㅎ
일단 마음먹은 자리는
깨끗하게 마무리하고 나니
어느새 밥 먹을 시간^^
방에 들어와 두리번두리번 ㅋ
눈에 띈 스팸 2개를 집어 들고
끓는 물에 데쳐 짠맛과 기름기를 빼줍니다
나무주걱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식용유 한 바퀴 둘러줍니다
풀어놓은 달걀을 붓고
약한 불로 조절 후 뚜껑을 덮어줍니다
달걀이 익어 가면 치즈를 넣고 뚜껑을 덮어줍니다
깨소금을 넣어줍니다
냉이 가루를 넣고 뚜껑 덮어 살짝 익혀 주면 끝.
완성!!~
뚜껑을 열자 냉이 향이 폴폴~
젓가락으로 잘라 남편에게 주면서
먹어 봐^^
맛있지?
괜찮지?
이거 아들 잘 먹겠는데
그러면서 절반을 먹었습니다 ㅎㅎ
스팸을 끓는 물에 데쳐서
짠맛도 덜하고
달걀
치즈
깨소금
냉이 가루와 어우러져 감칠 맛 짱!!~
밥반찬으로도 훌륭한 맛^^
오늘도 난, 나는~
엄지 손가락을 스스로 치켜세우며 으쓱~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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