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리★

무생채에 문어를 넣다^^

기남이 2022. 7. 31. 16:16

^^

사돈께서 가져온 무.

일단 손질해 채까지 썰었는데

볶으려니 기름을 넣어야 하고

빨갛게 무생채를 하려니 매울 것 같아

그것 또한 걸리고 ㅎ

 

일단,

냉장고 재료 생각을 하면서

요리 시작!!~

 

소금

산야초청

식초

사이다를 넣어 절여줍니다

 

손질해서 냉동고에 넣어 둔

돌문어를 꺼내서 얇게 슬라이스 했습니다

 

대파도 썰어놓았고요

 

물기 꼭 짠 무채를 넣어 주고요

문어

대파

멸치액젓

깨소금

식초

꿀을 넣어 무쳐줍니다

 

깔끔하게 완성!!~

 

얇게 저민 문어와 함께 먹는 무생채

새콤

달콤

개운하니 맛있어요^^

 

요렇게 담아 놓고요^^

 

비는 내리는데~
파라솔 아래 원목 식탁에
마주 앉은 이웃 동생 부부와 우리 부부^^

 

황태 찹쌀수제비와
부추 지짐이를 함께 먹으며
하하호호~

문어 넣은 생채도

맛있게 맛있게~ 두 접시를 비웠고요 ㅎㅎ

 

언니, 여기 뭐 넣었어요?

싫어.

안 가르쳐 줄 거야~ 그러면서 호호~

 

얌전하게 내리는 비도 좋고요
음식이 맛있어서 좋고요
이웃 동생 부부와 함께라 더 좋았고요^^

 

함께.
이 소소한 행복을 오래도록
그렇게 누리고 싶은 마음

.

.


이웃을 잘 만나야 행복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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