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리★

오이 물김치

기남이 2019. 5. 18. 10:00

^^

오이 물김치를 만들었습니다.


마트 갔더니~
오이가.
10개에 1980원이라고 쓰여 있더라고요


에고.
농사짓는 분들 고생하시는데
참 싸다. 하면서 10개를 사 왔습니다


저녁 먹기 전,
하나를 씻어서 먹어 보니~
어머나,
아삭하게 씹히는 오이의 향긋한 향이
입안 가득~


사 오길 참 잘했다. 하면서
이거 그냥 하나씩 먹을까 하면서
나의 손은 어느새 오이를 다듬고 있습니다


갑자기 분주해진 손길에

의아해하는 남편.
그러거나 말거나~

한가지씩 준비를 합니다 ㅎㅎ



1)

* 오이에 굵은 소금을 묻혀
돌려가며 문질러 씻어 줍니다


2)
* 씻어 준 오이를 끝부분을 잘라내고
가운데 칼집을 내줍니다


3)
* 칼집 낸 오이에 소금을 뿌려
2시간 절여줍니다



4)
* 오이가 절여지는 동안
냄비에 다시마, 양파, 마늘, 표고버섯, 무,
청양고추, 를 넣어 육수를 끓여줍니다


5)
* 끓인 육수에
매실엑기스와 식초를 넣어
간을 맞춰 주시고요



6)
* 당근을 채칼로 길게 잘라 준비합니다


7)
* 절인 오이만 건져서 통에 담고
채를 썬 당근도 함께 넣어
4) 번의 끓는 육수를 부어줍니다


8)
* 오이가 국물에 잠길 수 있게

무거운 것을 올려놓고

서늘한 밖에다 놓아두면 끝. ㅎㅎ


짜잔~


저녁 6시에 소금을 뿌려 놓고

2시간 뒤~

오이만 꺼내 통으로 옮겨 담아

끓는 육수를 부어서

아침 9시쯤 열어 보니~

노랗게~ 익어 있는 오이


어쩜, 이렇게 예쁠까요 ㅎㅎ



평상시 아침을,

 떡과 주스로 요기를 하는데


오늘은~

노오란 오이 물김치가 자꾸 아른거려

밥을 먹었습니다


아삭아삭~

여러 가지 재료가 어우러진

개운하고 깔끔하고 시원한 오이지 맛에

엄지 척~ 해주는 남편


행복한 하루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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