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리★

가지 단호박 감자 볶음

기남이 2019. 8. 12. 21:50

^^

비가 내린 시간.

오전 내내 낮잠을 자고

오늘은 요리 쉬는 날

여유로움으로 쉼을 하다가


문득,

아침에 비 맞아 가면서

남편이 따다 준

가지가 떠오르네요


에구~

쉴 팔자가 안 되는 건지.

바쁘게 손길을 움직입니다 ㅎㅎ 


가. 단. 감

가지

단호박

감자를 볶았습니다.




1)

* 가. 단. 감을 채를 썰어

소금을 뿌려 절입니다





2)

* 절인 가. 단. 감을

헹구지 마시고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3)

* 파란 청양고추와

빨간 피망을 길게 잘라 준비합니다



4)

*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소금에 절인 감자와

저민 마늘을 넣어 볶아줍니다


* 감자가 어느 정도 익으면

단호박을 넣고 볶아줍니다



5)

* 단호박이 익으면

절인 가지를 넣어 볶아줍니다



6)

* 가지가 익으면~

풋고추와 피망을 넣어 주고

굴 소스를 넣어 볶아줍니다



짠~

색상이 어우러져 예쁘지요?^^

ㅎㅎㅎ


 

깨소금 솔솔 뿌려 주면 끝.



와우!!~

컬러풀한 색상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ㅎ



가. 단. 감을 채를 썰어

소금에 절여

물기를 꼭 짜서

기름을 넣어 볶다가

굴 소스를 넣어 주고

깨소금만 뿌렸을 뿐~ 인데.


카~

간도 딱 맞고

하나씩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제 입맛엔~

쫄깃한 식감의 가지가 가장 맛있습니다 ㅎㅎ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

.


그의 별 /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밤하늘 별을 좋아하는
그중 작은 하나의 별을 유난히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 그 별은
눈물로 그 사람의 가슴에 고이고
바람이 불면 그 별은
거칠게 그 사람의 가슴에 생채기를 냅니다


별이 아파하고 슬퍼하며
빛을 잃어 갈 때면
대신해줄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에
그 사람의 슬픈 두 눈도
빛을 잃어만 갑니다


별과 함께 희미해지는 그 사람을
슬픈 마음으로 지켜보며
안아줄 수조차 없는 난
그저 저 하늘 별처럼 나란히 빛나
그 사람의 눈 속에 담기고 싶습니다


그렇게라도 영원해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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