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내린 시간.
오전 내내 낮잠을 자고
오늘은 요리 쉬는 날
여유로움으로 쉼을 하다가
문득,
아침에 비 맞아 가면서
남편이 따다 준
가지가 떠오르네요
에구~
쉴 팔자가 안 되는 건지.
바쁘게 손길을 움직입니다 ㅎㅎ
가. 단. 감
가지
단호박
감자를 볶았습니다.
1)
* 가. 단. 감을 채를 썰어
소금을 뿌려 절입니다
2)
* 절인 가. 단. 감을
헹구지 마시고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3)
* 파란 청양고추와
빨간 피망을 길게 잘라 준비합니다
4)
*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소금에 절인 감자와
저민 마늘을 넣어 볶아줍니다
* 감자가 어느 정도 익으면
단호박을 넣고 볶아줍니다
5)
* 단호박이 익으면
절인 가지를 넣어 볶아줍니다
6)
* 가지가 익으면~
풋고추와 피망을 넣어 주고
굴 소스를 넣어 볶아줍니다
짠~
색상이 어우러져 예쁘지요?^^
ㅎㅎㅎ
깨소금 솔솔 뿌려 주면 끝.
와우!!~
컬러풀한 색상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ㅎ
가. 단. 감을 채를 썰어
소금에 절여
물기를 꼭 짜서
기름을 넣어 볶다가
굴 소스를 넣어 주고
깨소금만 뿌렸을 뿐~ 인데.
카~
간도 딱 맞고
하나씩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제 입맛엔~
쫄깃한 식감의 가지가 가장 맛있습니다 ㅎㅎ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
.
그의 별 /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밤하늘 별을 좋아하는
그중 작은 하나의 별을 유난히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 그 별은
눈물로 그 사람의 가슴에 고이고
바람이 불면 그 별은
거칠게 그 사람의 가슴에 생채기를 냅니다
별이 아파하고 슬퍼하며
빛을 잃어 갈 때면
대신해줄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에
그 사람의 슬픈 두 눈도
빛을 잃어만 갑니다
별과 함께 희미해지는 그 사람을
슬픈 마음으로 지켜보며
안아줄 수조차 없는 난
그저 저 하늘 별처럼 나란히 빛나
그 사람의 눈 속에 담기고 싶습니다
그렇게라도 영원해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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