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란 금계국 꽃길을 따라 걸으며
하늘 향해 오르는 산마 순을 똑똑 끊어서
손에 든 가방에 차곡히 채우며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에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작은 바구니 가득 채운
가느다란 산마 순을 깨끗이 씻어
팔팔 끓는 간장 물에 담금질하며
어떤 식감과 맛으로 탄생할지
기대감에 설렙니다
.
.
그렇게~
처음 담가 본
산마 순 장아찌^^
1)
산마 순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2)
간장
식초
청양고추
엑기스를 넣어
팔팔 끓여줍니다
( 솔 순, 달맞이, 엉겅퀴, 개복숭아, 매실, 오갈피 열매, )
설탕을 함께 넣어 담근 5년이 넘은 엑기스 ㅎㅎ
3)
가스 불을 끄고~
뜨거운 간장 물에
산마 순을 넣어 준 후
무거운 누름돌로 눌러줍니다
짜짠~
노랗게 맛이 든
산마 순 장아찌^^
처음 맛을 봤지만
자꾸만 손이 가는 감칠맛에
먹고
또 먹고
밥 위에 올려서도
고기에 돌돌 말아서도
아흐~
침 꿀꺽 ㅎㅎ
산마 순,
장아찌를 드신 지인께서도
처음 맛을 본다고.
전혀~
짜지 않고
아주 맛있다고
엄지 척을 해 주시며
이 가느다란 마 줄기를
언제 이렇게 따서 담갔느냐고 ㅎㅎ
.
.
요리는.
기다림이고 정성입니다
후훗^^
고운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다음검색
'★나의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걀말이^^ (0) | 2020.06.06 |
---|---|
참 쉽지요~ 잉, 오이 볶음^^ (0) | 2020.06.06 |
열무김치 (0) | 2020.05.16 |
약 떡이요~ 약 떡 ㅎㅎ (0) | 2020.04.22 |
두릅 넣은 소불고기 (0) | 2020.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