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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나무 순을 볶았습니다.
엄나무 순을 따는 일이 장난이 아닙니다
나무가 어찌나 크게 자랐던지. ㅎ
넘어질라,
사다리를 잡아 주며
나무 위를 바라보는 고개가
아프다고 쉼을 하라 합니다 ㅎㅎ
그렇게~
수확한 양이 자그마치 11kg~ ㅋ
자른 나뭇가지에서~
순을 하나하나 따내고
가지를 토막 내어 정리 하고
용도별로 선별을 끝내고 나니
어느새 저녁 시간이 되었습니다
끓는 물에~
엄나무 순을 넣어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짜줍니다
다진 마늘
들기름
간장
매실액
깨소금과 식용유를 조금 넣어
볶아줍니다
향긋하니~
두릅보다 더 맛난 엄나무 순
젓가락이 계속해 엄나무 순 나물로
향합니다
깔끔하게 단백한 맛
저의 입맛엔 최고의 나물입니다~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