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제오리 묵은지 찜을 만들었습니다.
배추 묵은지에
훈제 오리 돌돌 말아서
들기름 양념해 폭 졸여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한 입 쏙
오물오물 ㅋ
김장김치의 새콤한 맛과
훈제 오리의 쫄깃함
들기름의 고소함까지 더해진
김장배추의 부드러움.
돌돌 말았습니다 ㅎㅎ
1)
* 배추 묵은지를 머리만 잘라 준비합니다
2)
* 훈제 오리도 토막을 내 준비합니다
3)
* 배추김치를 길게 펴고
토막 낸 오리고기를 올려 돌돌 말아줍니다
4)
* 냄비에 돌돌 말은 배추김치를 담고
들기름을 한바퀴 돌려줍니다
* 물 한 대접에
고춧가루
매실엑기스를 넣어 4) 번의 냄비에 부어줍니다
* 뚜껑을 덮고~
들기름의 향이 김치에 배이게
국물이 졸 때까지 푹 끓여줍니다
짜잔~
배추김치
훈제오리
들기름이 어우러져
부드럽게 잘 익은 묵은지 훈제오리 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아 주면 끝.
카~
저녁에 잔뜩 먹었건만
이런,
입에 침이 고이네요
맛있긴 맛있었나 봅니다 ㅎㅎ
앵두
길가에 울타리 되어
오고 가는 님 눈 맞춤하며
빨갛게 빨갛게 홍조 띤 얼굴 되어
이제나저제나
그님의 손길을 기다리는데
해마다 예쁜 말씨와 감탄사로
빨간 얼굴 더 빨갛게
물들게 하시던 그 님은 왜 아니 오실까
어제도 오늘도
그님 보고 싶음에 그님 손길 그리움에
빨갛게 달아오른 이 내 마음
점점 농익어만 가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