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리★

우슬 절편

기남이 2019. 7. 25. 18:05

^^

우슬.

식물의 마디 부분이

소의 무릎을 닮았다 해서

우슬.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관절염

요통

어혈 제거. 등등

우슬뿌리의 효능이 많더라고요^^

.

.


연한 우슬 잎을 몇 시간을

뜯고

데치고

씻고.


얼굴은 빨갛게 달아오르고

땀은 주르르 ㅎㅎ


그렇게~

 힘들게 준비해

떡집에 데친 우슬 잎을 맡겨서

절편을 만들었습니다^^





1)

* 우슬 잎을 연한 순만 잘랐습니다



2)

* 끓는 물에 데쳐서

7~8번 깨끗하게 헹구어

바구니에 담았습니다


* 물기가 빠진.

만족스럽게 깨끗한 우슬 잎 ㅎㅎ


* 맛있게 뽑아 달라는

당부와 함께 시간 약속을 정했습니다



* 짠~

데친 우슬 잎의 양으로

한 말 반의 절편을 뽑았습니다



와우~

고소한 맛과 쫄깃한 맛

몇 조각을 순식간에 먹어 치우고


봉지 봉지에 담아

냉동고를 가득 채우고

만족스러움에 뿌듯한 마음이 됩니다 ㅎㅎ



**


우슬은 피를 묽게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임산부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비가 내립니다.

피해 없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작은 바람 /

 

전혀 어색하지 않게 마주 잡은 손
한 손의 체온만으로
서로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짐에
언제나 행복 시간입니다


유난히 바쁘게 지낸 오늘 하루
왠지 당신의 손을 잡고
곤히 잠들고 푼 시간이었습니다
혹여나 당신 숙면 방해될까
마음속 당신의 손을 잡고 곤히 잠든 밤


꿈결인 듯 다급히 부르는 목소리에
어둠 속 당신의 손을 잡은 순간
흥건히 배어있는 식은땀
정신없이 당신의 손을 주무르고
등을 쓸어 내리는 내 손길에
축축이 젖어 듭니다


한순간 밀려드는 후회스러움
당신과의 이별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은
당신에게 잘해주지 못한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많은 것을 주고 또 주고 주었건만
늘 아쉬움과 후회만 남는 건 왜인지
우리 모두 언젠가는 이별을 한다지만
그저 두려울 뿐입니다


저 아무것도 욕심내지 않을게요.
다만 손을 뻗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당신의 미소를 마주 볼 수 있게 머물러 주세요
단 하나의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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