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려 놓았던
우슬 순을 볶았습니다.
꼭꼭 씹어 보라며
뒷맛이 고기 맛이 난다는 남편의 말
에이~
나물에서 뭔 고기 맛이 ㅎㅎ
아 근디,
정말 고기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
보름 전에 윗순을 따서
데쳐서 말려 놓은 우슬 순
오늘도
텃밭의 우슬을 보니
윗순은 데쳐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거름이 많으면 우슬 순이 연하더라고요 **
1)
* 쫄깃함을 위해
그릇에~
말린 우슬 순을 담고
끓는 뜨거운 물을 부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불려줍니다
2)
* 불린 우슬 순을 물기를 짜서
들기름
간장
메실엑기스
마늘
파를 넣고 조물조물해 볶아 줍니다
3)
* 볶다가 물을 반 컵 정도 넣어
나물이 무르게 볶아줍니다
* 국물이 다 졸면
깨소금을 뿌려 주면 끝.
짠~
맛있게 볶아졌습니다
말린 우슬 순이
볶으면서 들기름과 어우러져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정말 고기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점심때 오신 지인께도
남편을 똑같은 말을 합니다
.
"꼭꼭 씹어 보세요
뒷맛이 고기 맛이 납니다"
.
.
"그러게요
정말 맛있네요"
**
특별한 것은 없지만
있는 그대로
정성스런 마음으로
성의껏 대접을 해 드리니
제가 드린 것 보다
훨씬 더 값진 것을
그것도,
한 가지도 아니고
여러 가지를 나눔해 주시네요
아직은 살만 한 세상이란 걸... 보여 주신 고마우신 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
사랑 /
설렘이 자리했습니다
시간 흐름에 잘 자란 사랑 하나
가슴 중앙에 심었습니다
당신이란 사람을...!!!^^
20 남자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며~
고운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