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춧가루로 27근.
이제 홍고추 한 번만 더 따면 끝.
한 해 먹을 양은 됩니다 ㅎㅎ
요즘
연한 고추가 많이 달립니다.
텃밭 한쪽엔
고들빼기도 잘 자라고 있고요
.
.
연한 고추.
밀가루를 묻혀 쪄서
양념장에 버무렸습니다.
1)
* 봉지에
고추
밀가루를 번갈아 넣어
흔들어 섞어줍니다
2)
* 냄비에 찜기를 올려
물을 끓여줍니다
* 고추를 넣고 쪄줍니다
( 10분 정도~ 딱 좋습니다 )
3)
* 넓은 그릇에 펴서
뜨거운 김을 날려 줍니다
4)
* 배즙
양조간장
고춧가루
국간장
마늘
당근
대파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섞어줍니다
5)
* 찐 고추에
양념을 부어 골고루 무쳐줍니다
짠~
양념이 잘 묻은 찐 고추 무침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나네요
울 엄마.
맛있게 참 잘 하셨는뎅...^^
***
감사합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
할머니의 노래 /
그날이 그날 같은.
여느 하루와 다르지 않은 시간
동영상 속 한 할머니의 모습을 봅니다
마음이 원하는 대로
따라주질 않는 굳어진 발가락을
까딱거리며
안마기 의자에 눌러 앉아
내 나이가 어때서. 유행가를
연속해 따라 부르는
늙은 할머니의 늘어진 노랫가락이
구슬프게ㆍ귓전에 들리는 시간입니다
보고 또 보고
듣고 또 듣고
뿌옇게 흐려진 시야 속
화면을 통해 보여진 그 모습
바로 내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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