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리★

오디를 넣은~ 단호박 부침개

기남이 2019. 10. 3. 15:20

^^

단호박을 한 개 따다가.

채를 썰고


당근을 채 썰고

양파를 채 썰고

홍고추를 썰고


냉동고 오디를 꺼내

갈아 넣고

부침개를 부쳤습니다.




1)

* 그릇에

채썬 야채를 담고

튀김가루 (1)

부침가루를 섞어줍니다 (2)


* 달걀도 하나 넣어줍니다



2)

* 오디를 갈아 넣고

섞어줍니다



3)

* 반죽을 골고루 펴서 익혀줍니다



ㅎㅎ

색상이 참 예쁩니다

눈으로 먼저 먹고요~ ㅎㅎ



짠~

오디를 넣어

달곰함이 먼저 느껴지는 맛


매콤함이 어우러진

야채들의 식감도 부드러워

자꾸만 먹게 됩니다




**

근처에 사는

베트남인들 6명이 왔길래

먹어보라고 챙겨 줬더니


사모님 아 매워요. 하면서

감나무로 몰려갑니다

ㅎㅎ 


요즘 먹 감이 익어

단감 못지않게 달거든요


손에

대추 몇 알과 밤 몇 톨

가지에 달린 감을 들고

행복해합니다



***

사모님~

또 올게요. 하며

손 흔들며 멀어지는 모습을 뒤로하고

올려다본 하늘.


어제와는 전혀 다른

 파란 하늘입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

.


내 안의 당신 /


올려다본 파란 하늘
몽실몽실 떠 있는 하얀 구름
문득,
구름 속에 담긴 듯 당신이 생각납니다


어느 한 날
갈바람과 함께
살포시 가슴 한편에
설렘이란 처음의 이름으로
내 가슴을 뛰게 한 당신


당신으로 인해
내 마음은 언제나
활짝 핀 코스모스가 되어
온종일 당신만 생각합니다


내 눈길이 닿는 모든 것들에
당신은 늘 함께하며
어두운 밤하늘 별처럼
내 마음에 당신을 수놓습니다


지금 내 마음
당신께 온전히 전해질 수 있을까요
당신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이 세상이 전부 내 것인 양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런 내 마음을 아는 듯
당신도 나에게 미소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