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릅, 참죽나무 순을 볶았습니다.
마지막~
두릅 곁순과
참죽나무 순을 따서
데쳐서
헹구고
널어서
끄들끄들 말려서
볶았습니다^^
시집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시어머님께서 볶아 주셨던 참죽나무 순 나물
경기도에 살던 저는
처음 접하는 나물인데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참죽나무 순 나물.
시어머니가 생각 나는 음식입니다.
1)
* 두릅 곁순과
참죽나무 순을 따서
살짝 데쳐서 끄들끄들 말려줍니다
2)
* 말린 나물을 물에 담가 불려 주시고요
3)
* 불린 나물을
물기를 꼭 짜서 팬에 담고
다시마 우린 물을 한 컵 넣어 주세요
들기름
마늘
파
양파
양조간장
매실엑기스를 넣어
양념이 배게 조물조물 버무려
식용유를 조금 넣고
국물이 졸 때까지 부드럽게 볶아 주면 끝.
끄들끄들 말려서 볶으니
식감도 좋고
맛도 훨씬 좋습니다^^
나물을 볶아 놓고 보니
갑자기 비빔밥이 먹고 싶어져
밥 한 공기
볶은 나물
그리고 두릅 잡채
달걀 후라이
고추장 한 수저와 참기름 넣어
쓱쓱~ㅎㅎ
크게 한 수저 떠서 입에 쏙~
비빔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ㅎㅎ
이렇게 점심 한 끼를 해결하고
바구니에 널어놓은 엉겅퀴 꽃을
항아리에 담기 위해
마당으로 향합니다^^
상당히 덥습니다.
오후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