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리★

환상의 궁합~~ 가지 돼지 불고기

기남이 2019. 7. 8. 12:05


^^

텃밭에 가지가 많이 달리고 있습니다

날씨가 가물어서

가지 나무는 시들한데.

주렁주렁 달려도 너무 많이 달렸습니다


그런 가지 나무를 보고 있노라니

안쓰러움.

 얼른 조리에 물을 받아 와

가지 나무에 주면서

더운데 나도 고생이지만

너도 고생이 많구나.


가문 목마름에 시원한 물줄기

너도 웃는 듯~

나도 웃는다 ㅎㅎ^^


돼지고기와 가지를 함께 요리했습니다.




1)

* 가지를 끝부분 조금 남기고

칼집을 넣어

소금을 뿌려 절입니다



2)

*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넣어 익혀 주다가

간장

굴소스

마늘

생강

올리고당

매실엑기스

후추를 넣어 볶아줍니다



3)

*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물기를 꼭 짠 가지를 넣어 볶아줍니다


( 가지를 요리할 때 들기름을 넣으면,

들기름의 열량공급이 쉬워지고,

소화 고혈압 조절 및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적이랍니다 )


* 볶아진 가지에

돼지고기를 넣어 주면 끝.



짠~

돼지고기로 속을 채운 가지를

고추냉이 넣은 간장에
콕 찍어 먹으니~
달곰한 가지의 맛과 돼지고기 맛이
어우러져~
환상궁합이라는 말이 실감 납니다



맛도 좋고요^^

사진도 나름 예쁘게 찍혀서

만족스러움에 행복합니다 ㅎㅎ




**

텃밭이 주는 즐거움

갈 때마다 바구니에 담아 오는

싱싱한 먹거리


오늘은 어떤 야채가

날 기다림 하고 있을까나....^^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

.


기다림 /  


온종일 연락 없는 당신
당신의 소식을 기다리는 내내
당신 향한 이 마음
나 자신조차 감당하기 어려워
안절부절못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의 흐름이
마치 두 시간처럼 길게 느껴졌고
그 두 시간은 오전 내내
긴 기다림이라는 시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손에 쥔 핸드폰을
수도 없이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동안
해는 지고 날은 어두워 어느새
하루라는 시간이 지나고 말았습니다


당신 아시는지요
당신의 연락을 기다리는 내내
난 맥이 풀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요


오늘 하루는 정말이지
너무 길고 긴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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