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리★

매콤 새콤달콤~ 미나리 돼지고기 무침

기남이 2019. 7. 12. 15:35


^^

이웃집 사장님

냉장고를 여시더니~

돼지고기 한 덩어리

소고기 한 덩어리를 주십니다


어떻게 요리를 하라고

세심히 일러 주시건만

내 요리는 내 방식대로~ 하는 게

젤 맛있다는 요 ㅎㅎ


돼지고기.

텃밭에 미나리가 자동을 떠오릅니다

부추만큼이나

돼지고기와 잘 맞는 미나리


그래서~

미나리와 돼지고기를 무쳤습니다.



1)

* 고기를 솥에 담고

엄나무

소주

된장을 넣고 끓여줍니다



2)

* 파

양파

마늘

청양고추를 썰어 준비합니다



3)

* 텃밭에 돌미나리 연한 순을 잘라

씻어 준비합니다



4)

* 삶은 고기를 꺼내

찬물에 헹구어 얇게 썰어줍니다



5)

* 큰 그릇에

썰어 놓은 고기를 담고


후추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매실액기스

식초


미나리

양파

대파

마늘

청양고추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양념이 잘 어우러지게 섞어주면 끝.



**

짠~

매콤 새콤달콤

향긋 상큼한 미나리와~ 고소하고 쫄깃한 돼지고기



쭉 둘러앉은 5명의 감탄사와 함께

역시 요리는 참 잘해

내가 인정해.


아무개 엄마는 식당을 차려야 해

내가 고기 쭉 대줄 테니까

음식 장사를 하라며

듣기 좋은 소리를 합니다 ㅎㅎ


에고.

그냥 이렇게 즐겁고 편하게 살래요

딱 자르는 나의 한마디에

아까워. 그것도 너무 아까워하십니다


그렇게~

즐거움 속 냄비에 담긴 고기가

다 사라지고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과 함께

살랑살랑 불어주는 바람이 시원한 시간


맛있는 음식도

혼자보다는.

이렇게 여럿이 함께 먹는 즐거움

그 즐거움 속에

진정한 행복이 있다는 걸.


나눔을 행하는

마음에서부터 행복이 시작된다는 걸 느낍니다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편안한 오후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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