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집 사장님
냉장고를 여시더니~
돼지고기 한 덩어리
소고기 한 덩어리를 주십니다
어떻게 요리를 하라고
세심히 일러 주시건만
내 요리는 내 방식대로~ 하는 게
젤 맛있다는 요 ㅎㅎ
돼지고기.
텃밭에 미나리가 자동을 떠오릅니다
부추만큼이나
돼지고기와 잘 맞는 미나리
그래서~
미나리와 돼지고기를 무쳤습니다.
1)
* 고기를 솥에 담고
엄나무
소주
된장을 넣고 끓여줍니다
2)
* 파
양파
마늘
청양고추를 썰어 준비합니다
3)
* 텃밭에 돌미나리 연한 순을 잘라
씻어 준비합니다
4)
* 삶은 고기를 꺼내
찬물에 헹구어 얇게 썰어줍니다
5)
* 큰 그릇에
썰어 놓은 고기를 담고
후추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매실액기스
식초
미나리
양파
대파
마늘
청양고추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양념이 잘 어우러지게 섞어주면 끝.
**
짠~
매콤 새콤달콤
향긋 상큼한 미나리와~ 고소하고 쫄깃한 돼지고기
쭉 둘러앉은 5명의 감탄사와 함께
역시 요리는 참 잘해
내가 인정해.
아무개 엄마는 식당을 차려야 해
내가 고기 쭉 대줄 테니까
음식 장사를 하라며
듣기 좋은 소리를 합니다 ㅎㅎ
에고.
그냥 이렇게 즐겁고 편하게 살래요
딱 자르는 나의 한마디에
아까워. 그것도 너무 아까워하십니다
그렇게~
즐거움 속 냄비에 담긴 고기가
다 사라지고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과 함께
살랑살랑 불어주는 바람이 시원한 시간
맛있는 음식도
혼자보다는.
이렇게 여럿이 함께 먹는 즐거움
그 즐거움 속에
진정한 행복이 있다는 걸.
나눔을 행하는
마음에서부터 행복이 시작된다는 걸 느낍니다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편안한 오후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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