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근
양파
불린 찹쌀을
삼베 주머니에 넣어
잔대를 넣고 끓이는 닭과 함께 끓여
찹쌀죽을 썼습니다
찹쌀죽 한 수저에
늙은 오이생채를 얹어 한 입 쏙
으앙~
어릴 적 엄마의 음식 맛이
불현듯 떠오른 시간이었습니다
그랬습니다.
^^
늙은 오이를 무쳤습니다.
1)
* 늙은 오이를 3개 따 왔습니다
텃밭에 아직도 7개나 달려 있습니다 ㅎㅎ
2)
* 오이의 껍질을 벗기고
채칼로 길게 잘라
소금
식초
설탕으로 밑간을 해 절여줍니다
3)
* 물기를 꼭 짜서
대파
청양고추
마늘
액젓
매실엑기스
고춧가루
참기름을 넣어 무쳐줍니다
짠~
밑간을 해서 그런지
오이생채가 간도 딱 맞고요^^
옆사람의 오이생채 씹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립니다 ㅎㅎ
찹쌀죽과 어우러져
꿀꺽꿀꺽 잘도 넘어갑니다
**
비가 내리려고 잔뜩 흐린 하늘~
많이 좀 내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
.
안부 /
네가 묻는 나의 안부에
행복하다는 마음이 들었어
그리고 그 순간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뭉클한 가슴이 되었지
가끔은 말이야
힘들고 지치고 외로울 때
누군가에게
말하지 않고는 못 배길 것 같은
그런 마음일 때가 있잖아
기쁜 일에도 슬픈 일에도
주저하지 않고
숨김없이 내 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외로움이 있었거든
그래서였을까
따뜻한 네 목소리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고
날 향해 내미는
너의 손을 간절히 잡고 싶은 마음
네가 많이 보고 싶은 시간이다.
'★나의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걀 오이 수박 국수 (0) | 2019.07.19 |
---|---|
호박꽃 튀김 (0) | 2019.07.18 |
매콤 새콤달콤~ 미나리 돼지고기 무침 (0) | 2019.07.12 |
고사리 삼겹살볶음 (0) | 2019.07.09 |
환상의 궁합~~ 가지 돼지 불고기 (0) | 2019.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