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맘때쯤.
꽃대궁이 올라오기 전
대파 밑동 잘라서
( 밑동을 잘라 먹으면 다시 대파가 자라지요^^ )
해마다 담그는 연례행사
조선대파 김치를 담갔습니다.
밑동 잘라 가져 온 대파가
구르마로 한가득 ㅎㅎ
남편과 둘이서
몇 시간을 세월아 네월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다듬었습니다
오메~
다듬은 양이
큰 고무통으로 한가득~ ㅎ
하나하나
자른 부분을 문질러 가며
몇 번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 빠진 대파를 통에 담고
액젓을 뿌리 부분에 부어
절굽니다.
찹쌀풀
고춧가루
액젓
새우젓
꿀
깨소금을 넣어 섞어 준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 파 김치에 마늘은 넣지 않아요 )
대파에 매운 성분이 들어 있고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이거이~
무슨,
김장도 아니공 ㅎㅎ
대파가 연하니
자르지 않아도
숨이 죽으면 먹기 편합니다
뜨거운 밥에 척~ 걸쳐
한 입 쏙~
간도 딱 맞고 맛있습니다
익힌 대파는
라면을 끓여 곁들여 먹으면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이렇게~
큰 김치통으로 두 통이 담기더라고요^^
한 통은 다음 날
김치 냉장고에 넣어 놓고
한 통은 살짝 익혀
아들도 담아서 주고
집에 오시는 지인 3분께
나눠드렸습니다 ㅎㅎ
감동 팍팍 이에요~~~^^
진짜 맛있습니다
대파 김치 한 가지 놓고 밥 먹어요
이렇게~
톡이 울리면
제 마음은 행복함으로
활짝 웃고 있습니다^^
.
.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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