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리★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쑥국^^

기남이 2021. 4. 16. 21:36

^^

요 며칠,

엄나무 순을 따기 위해

높은 사다리에 올라가

고생한 남편

피로가 쌓였나 봅니다

입술도 부르트고

ㅎㅎ

 

영양제 맞으러

병원 가자고 하니까

먹고 싶은 것 먹으면 괜찮아진다고

수산물 시장엘 가자고 하네요

 

봄 철이니

도다리 쑥국이 당기나 봅니다

시장으로 고고~ ㅎㅎ

 

손질한 쑥을 네 등분으로 자르고

조개

생선을 준비했습니다

 

냄비에

마늘

들기름

된장을 넣어 볶아줍니다

 

적당한 물을 부어줍니다

 

물이 끓으면

조개

생선을 넣어줍니다

 

생선이 익으면

대파를 넣어 주면 끝.

 

와우~!!

비린내 전혀 없는

국물이

국물이

시원해요^^

.

.

 

사실,

도다리 사러 갔는데

맘에 드는 물건이 없어서

주인아주머니 추천으로

이 생선을 사 왔는데요 ㅎ

 

이름을 몇 번이나 알려 주셨는데

도대체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도다리보다

더 맛있다는 말만 생각날 뿐. ㅎㅎ

 

도다리 못지않게

입에 착착 감기는 감칠맛

국물이 시원하니~

맛이 좋습니다^^

 

국대접에~

한 마리 통째로 떠 주면서

"이것 먹고 아픈 곳 빨리 나아"

.

.

 

오몽~

깨끗이 비운 국대접.

내일이면 부르튼 입술이

많이 아물 것 같습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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