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에 도라지 사진은 11일 전 모습.. ㅎㅎ 시고모님께서 옻 순을 따러 오신다기에 토종닭 2마리 푹 삶아 점심 식사를 준비해 놓고요^^ 기다리는 동안 텃밭에서 뚝뚝 잘라 온 한 줌의 도라지 순 두 가지 상추와 가죽 나물 부침개 달래 부침개 나물 무침 4가지를 함께 곁들여 내놓으니 도라지 순이 아 달다 달다. 하시면서 참 잘도 드시네요^^ 넉넉하게 준비한 나물 반찬을 골고루 담아 챙기고 닭백숙도 국물과 함께 챙기고 김장 배추김치 2포기와 함께 담아 드리니 내가 친정 온 기분이다 잘 먹었는데 싸서까지 주네. 고맙네 그려.. 하시면서 등 두드려 주심에 예전보다 많이 야위시고 늙으신 모습에 울컥 ㅠ 그렇게 시고모님을 배웅해 드리고 텃밭으로 바로 고고~ 손으로 잘라도 잘도 잘라지는 굵은 도라지 순 우왕~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