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리★ 316

도라지 순, 장아찌^^

^^ 위에 도라지 사진은 11일 전 모습.. ㅎㅎ 시고모님께서 옻 순을 따러 오신다기에 토종닭 2마리 푹 삶아 점심 식사를 준비해 놓고요^^ 기다리는 동안 텃밭에서 뚝뚝 잘라 온 한 줌의 도라지 순 두 가지 상추와 가죽 나물 부침개 달래 부침개 나물 무침 4가지를 함께 곁들여 내놓으니 도라지 순이 아 달다 달다. 하시면서 참 잘도 드시네요^^ 넉넉하게 준비한 나물 반찬을 골고루 담아 챙기고 닭백숙도 국물과 함께 챙기고 김장 배추김치 2포기와 함께 담아 드리니 내가 친정 온 기분이다 잘 먹었는데 싸서까지 주네. 고맙네 그려.. 하시면서 등 두드려 주심에 예전보다 많이 야위시고 늙으신 모습에 울컥 ㅠ 그렇게 시고모님을 배웅해 드리고 텃밭으로 바로 고고~ 손으로 잘라도 잘도 잘라지는 굵은 도라지 순 우왕~ 장..

★나의 요리★ 2022.04.26

우렁 된장찌개, 강된장

^^ 이웃 동생의 전화 언니~ 나 마트 왔는데 뭐 사다 줄까요? 그러더니, 다시마튀각 하고 생물 데친 우렁 살 하고 빵을 골고루 사 들고 왔더라고요 마음 씀씀이가 어찌나 예쁜지..^^ 이웃이 되어서 감사하고 고맙다고... 그랬어요 ㅎㅎ 생물 데친 우렁 살이라 깨끗하고 연하니~ 맛있더라고요 뚝배기에~ 된장을 풀고요 다진 마늘 청양고추를 넣어 끓여줍니다 잘게 썬 표고버섯을 넣어줍니다 두세 번 헹군 우렁 살을 넣어줍니다 잘게 썬 달래를 넣어 주면 끝. 향긋한 달래 향~ 구수한 된장찌개 우렁이가 연하니 맛있습니다 다진 마늘 청양고추 잘게 썬 양파 대파 표고버섯 우렁이와 된장을 넣어 국물이 자작하게 뽀글뽀글 끓였습니다 흰 밥에 비벼야 더 맛있는데 잡곡밥을 해서리 ㅋ 그냥 비벼 비벼~~ ㅎㅎ 오우~ 짭조름한 강된장..

★나의 요리★ 2022.04.23

노랗게~ 오이 두릅 물김치^^

^^ 오이 5개 2980원. 두 봉지 사 와서 2개는 썰어 먹었고요 엄나무 순 따느라 잊고 있었던 ㅎ 생각이 나서 요리 시작~ ㅎㅎ 잘 씻어서 끝 부분 조금 남기고 열십자로 칼집을 내 소금을 뿌려 2시간 정도 절입니다 두릅도 씻어 준비했고요 양파 마늘 청양고추 다시마 표고버섯 액젓을 넣어 끓여줍니다 스테인리스 그릇에 두릅과 오이를 넣어줍니다 끓인 육수에~ 산야초청 식초를 넣어 간을 맞춘 후 뜨거울 때 부어줍니다 육수가 식으면 두릅 오이 표고버섯을 옮겨 담고 국물을 체에 밭쳐 따라주면 끝. 짠~ 저녁 8시에 담가 아침에 보니~ 오이와 두릅이 노랗게 익었어요^^ 아삭아삭~ 오이 씹는 소리가 경쾌해요 ㅎㅎ 다음은 표고버섯 오잉~ 어디서 느꼈던 맛인데.. 마치 해삼을 씹는 듯 저는 버섯 향이 싫어 잘 먹지 않는..

★나의 요리★ 2022.04.21

봄나물 약초 떡~ 절편^^

^^ 해마다~ 봄 나물이 나올 무렵이면 난 바쁩니다 ㅎㅎ 잔대 순 도라지 순 엄나무 순 오가피 순 두릅 취나물 흰민들레 돌미나리 구기자 순 파드득나물 화살나무 순 다래 순 머위 쑥 화살나무 순만 빼고. 나머지는~ 내가 노지에 심고 가꾸는 나물들입니다^^ 많은 나물들을 뜯고 데치고 씻어서 건지고 나면 아이고~ 허리야~~ 소리가 저절로 ㅎㅎ 그래도 난 행복합니다^^ 누군가.. 내가 준비한 여러 가지 나물을 넣어 만든 떡을 맛있게 먹고 건강한 생활에 작은 보탬이 될 거라 생각을 하니까요 ㅎㅎ 오늘도 난~ 많은 양의 초록 절편을 바라보며 행복했습니다 ㅎㅎ 그랬습니다.

★나의 요리★ 2022.04.19

초록 부침개^^

^^ 요즘 봄나물들이 많아서 몸도 바쁘고요~ 덩달아 입도 바빠요~ ㅎㅎ 주문하신 엄나무 순 가지로 오신 분들께 한 장씩 부쳐서~ 차 한잔과 함께 대접했습니다^^ 믹서기에~ 돌미나리 청양고추를 넣고 갈아줍니다 튀김가루 부침가루 달걀을 넣어 반죽합니다 예열된 팬에 반죽을 올려줍니다 송송 썬 달래를 올려 주고요^^ 쑥 한 줌 올려 주고요^^ 두릅도 올려서 부쳐 주면 끝. 반죽에 미나리 향이 솔솔 풍기는 매콤한 맛 파란 반죽 색깔이 참 예뻐요^^ 달래 쑥 두릅 향은 다르지만 똑같이 다 다 맛있어요 ㅎㅎ 드시는 분마다 맛있다면서 어떻게 만든 거냐며 알려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 어깨 으쓱 ㅋㅋ ) 엄나무 곁 순을 넣어 부쳐도 너무너무 맛있어요^^ 제철 나물이니까~ 만들어 드셔 보세요 ♡♡♡

★나의 요리★ 2022.04.17

엄나무 순~ 비빔밥^^

^^ 엄나무 순~ 10킬로를 따서 5킬로씩 원 순으로 포장을 하고 작은 순을 고르다가 그래~ 비빔밥을 해 먹자는 생각으로 바로 고고~ ㅎㅎ 작은 곁 순이 깔끔하고 귀여워요 ㅎㅎ 백미에 엄나무 순을 올려 밥을 지어줍니다 팬에~ 돼지고기 간 것을 넣고 간장 식용유를 넣어 달달 볶아줍니다 국물이 없게 볶았어요^^ 대접에~ 밥 볶은 고기 달래를 송송 썰어 올려 주고 청양고추 양념장을 넣어 주고 깨소금 참기름을 살짝 뿌려 주면 끝. 자 자 비벼 비벼요~ ㅎㅎ 남편은 저 위에 사진으로 저는 취나물 볶은 것도 넣어 비볐어요 ㅎㅎ 아흥~ 대화 없이 계속해 먹기만 하는 비빔밥 꿀꺽꿀꺽 잘도 넘어갑니다 맛있어요^^ 은은한 엄나무 향이 솔솔~ 씹을 때마다 톡톡 터지는 달래 뿌리 그리고 볶은 고기가 어우러져 맛도 좋고요 식감..

★나의 요리★ 2022.04.16

돼지 뒷다리 살, 나물 무침^^

^^ 1896g~ 9460원 ㅎㅎ 세상에나~ 이렇게나 저렴한 한돈 뒷다리살 그것도 두 덩어리 가요 ㅎㅎ 돼지띠 남편과 살아도 왜 이렇게 돼지고기가 맛있는지 ㅋ 아 그리고, 돼지다리살은 맛없다는 편견은 저 멀리~ 정말 맛있습니다^^ 파드득나물, 돌미나리. 이제 겨우 살만 하니까 뜯고 있다고. 원망할 것 같은 생각에 미안해. 하고서는 요만큼 뜯었어요 ㅎㅎ 냄비에 뒷다리살과 양파 청양고추 소주 된장을 넣어 삶아줍니다 고기를 얇게 썰어줍니다 파드득나물 돌미나리 썬 돼지고기 다진 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깨소금 간장 식초 꿀 참기름 넣어 버무려 주면 끝. 남편 한 입 나도 한 입~ 오~ 새콤 달콤 매콤 씹을수록 향긋한 나물 향과 연한 고기가 맛있어요^^ 누가~ 돼지 뒷다리살이 맛없다고 했는가 누가~ 돼지 뒷다리살이 ..

★나의 요리★ 2022.04.05

쑥 버무리^^

^^ 쑥 버무리. 배고픈 시절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그 당시에는 엄마가 밀가루에 버무려 고실고실 만들어 주셨는데 식은 후 식감도 좋았어요 엄마의 쑥버무리가 생각 나는 시간 저도 쑥을 뜯어 찹쌀가루에 버무려 만들었어요^^ 오늘 보니까 쑥이 이렇게 자라 있더라고요^^ 찹쌀가루에 소금 설탕을 넣어 섞어줍니다 물에서 건진 쑥을 물기 살짝 털어 버무립니다 찜기에 올려줍니다 쑥 향이 코 끝에 진하게 와닿을 때 쑥버무리 완성!!~ 찹쌀 가루라 찰진 맛은 좋은데 고실고실한 그리움의 맛은 그다지.. 그래도 맛있게 다 먹었어요 ㅎㅎ 남편과 둘이 먹으면서 주고받는 이야기 엄마가 예전에 만들어 주셨던 그리고 제가 신혼 시절 만들어 먹었던 그 맛이 아니라고 그때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며 ㅎㅎ 저녁에 다시 쑥을 ..

★나의 요리★ 2022.04.04

간단한~ 미삼 무침^^

^^ 저녁을 먹으러 온 아들과 며느리 안사돈께서 미삼을 주셨다고 들고 왔더라고요 진작에 드렸어야 했는데 일이 있어서 며칠 걸렸다고 ㅎㅎ 저녁을 차려 먹고 며늘 아이와 함께 미삼을 손질하며 똘똘한 미삼 몇 개는 골라 아침에 화분에 심었어요 ㅎㅎ 시간이 지나면 제가요 인삼 밭주인이 될 거예요 ㅎㅎ 미삼을 씻어서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 꾸덕해야 맛이 좋아요^^) 미삼 고추장 고춧가루 깨소금 다진 마늘 파 꿀을 넣어줍니다 양념이 골고루 묻게 버무리면 끝. 참 쉬지요~ 잉 ㅎㅎ 맨 먼저 며느리 입에 쏙 아들 입에 쏙 넣어 주며 간이 어때? 싱겁지는 않아? 묻는 말에 엄마 맛있는데요^^ 나도 괜찮은데~ 괜찮다면 맛있는 거야. 한 마디 거들어 주는 남편 밉지 않습니다 ㅎㅎ 꿀과 인삼은 환상의 궁합^^ 꿀의 ..

★나의 요리★ 2022.04.03

봄나물 당근말이^^

^^ 당근이 한 박스~ 아침에 주스로 2개씩 갈아 마셔도 많은 양이라 ㅋ 요기서 또 머리 굴리기 ㅎㅎ 당근을 사용해 어떤 요리를 만들어 볼까 냉장고에 있는 장어를 떠 올리고 일단 당근 2개 집어와 손질 시작!!~ 손질한 당근을 얇게 슬라이스 합니다 기름을 한 두 방울 넣고 살짝 익혀줍니다 오~ 색감 좋고요 ㅎㅎ 냉동 블루베리 유자청 요구르트를 섞어 갈아 소스를 만듭니다 고추장 산야초청 식초를 넣어 초고추장을 만듭니다 잔대 순 민들레 파드득나물 달래를 당근으로 돌돌 말아줍니다 돌나물을 가운데 올려줍니다 초고추장과 블루베리 소스를 반반 섞어 돌나물에 뿌려줍니다 깨소금을 뿌려줍니다 완성!!~ 향긋하고 연한 봄나물이 달큼한 당근과 함께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요 블루베리 소스에 찍어도 맛있고요 ㅎㅎ 처음 ..

★나의 요리★ 20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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