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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철, 시원한 곰치국^^

점심시간에 삼촌께서 오신다기에. 삼촌께서 좋아하시는 곰치국을 끓였습니다^^ 묻어 놓은 무 하나를 꺼내 다듬어서~ 연필을 깍듯 마구 썰기를 해서 참기름 다진 마늘을 넣어 달달 볶아줍니다 무가 살캉거리게 익으면 물과 청양고추를 몇 개 넣어 끓여줍니다 국물이 끓면 곰치와 소금을 넣어 한소끔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다진 대파와 채 썬 양파를 넣어 주면 끝. 충청도가 고향인 남편을 만나 살게 되면서 요런, 곰치국을 먹게 되었는데요 참 감사한 일입니다 ㅎㅎ 담백하니~ 시원하니~ 셋이서 모두 한 그릇씩 뚝딱!!~ 새해 첫날 떡국 아닌 곰치국으로 혼자 사시는 삼촌과 함께. 그래서 더 맛있게 마음마저 행복했습니다^^

★나의 요리★ 2022.01.01

돼지고기, 고추장 쌈장^^

^^ 달달 볶아 쌈장 만들어 배추 한 쌈~~!!!^^ 송송 썰어 꿀에 절여 놓은 청양 고추청 쫄깃한 갈색 팽이버섯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 돼지고기 간 것을 먼저 볶아줍니다 고기가 익으면 청양 고추청 다진 양파 팽이버섯을 넣어 볶아줍니다 고추장과 송송 썬 대파를 넣어 볶다가 깨소금 넣어 섞어 주면 끝. 어때요?^^ 맛있어 보이시죵 ㅎㅎ 요렇게 완성!!~ 그릇에 묻은 양념이 아까워서 찰밥 한 주걱 넣어 별 모양에 배추 하트를 넣었어요 ㅋㅋ 자, 자,, 아~ 하세요^^ 배추쌈 위에 찰밥과 양념장만 올려도 홍홍~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ㅎㅎ

★나의 요리★ 2021.12.26

냉이 가루 넣은, 돼지고기 전^^

^^ 냉이 가루 넣은 돼지고기 전을 부쳤습니다 고소함과 향긋함으로 간을 잘 맞춰 그런지 맛있습니다^^ 갈아 온 돼지고기에 다진 청양고추 달걀 1개 부침가루 튀김가루 냉이 가루 소금을 넣어줍니다 후춧가루와 물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예열된 팬에 기름을 두르고 한 수저씩 올려 주고 뒤집어서 모양을 만들어 주면 끝. 참 쉽지요~잉 ㅎㅎ 냉이 가루를 넣어 파란 게 더 맛있게 보여 뜨거운데도 계속해 먹고 또 먹었어요 ㅎㅎ 오~ 고소함 향긋함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맛있어요 맛있습니다^^

★나의 요리★ 2021.12.24

맛도 영양도, 향긋한 냉이 된장찌개^^

^^ 요즘 냉이가 향도 진하고 뿌리도 실해서 맛도 영양도 아주 좋습니다 텃밭에서 냉이를 캐서 씻고 다듬고 다시 깨끗하게 씻어서 건조기에 말려서 가루로 만들었습니다 오예~ 고생 끝에 느끼는 이 뿌듯함 있잖아요!!~ 당분간 한 겨울에도 저는 냉이 맛을 볼 수 있답니다 여기서, 부러우면 지는 거래요 ㅎㅎ 3시간가량 혼자 냉이를 다듬으며 백신 맞고 코골이 하는 남편을 보며 왜 나 혼자서 이 고생을 하고 있나 누가 시켜서는 절대 안 할 거야. 암만 이랬는데요 ㅎㅎ 암튼, 요렇게~ 냉이 가루를 만들어 향긋한 된장찌개를 끓였습니다^^ 뚝배기에~ 잘게 썬 소고기와 다진 마늘을 넣고 참기름 넣어 달달 볶아줍니다 물을 붓고 된장과 송송 썬 청양고추를 먼저 넣어줍니다 뽀글뽀글 끓으면 두부를 넣어줍니다 냉이가루 한 수저를 넣..

★나의 요리★ 2021.12.21

케이크 대신~ 밤 완자

^^ 친구가 선물로 만들어 준 바구니 밤을 담아 놓으니~ 너무 예쁘지요^^ 친구야 고마워... ♡♡♡ ^^ 몇 해전~ 산밤 나무에 계량종 밤나무 가지를 잘라 접을 시켜 놓았더니~ 알밤이 실하니~ 너무 좋네요^^ 오늘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 며칠후면 다가오는 며늘 아이 생일이 생각 나 만들어 보았어요 ㅎㅎ 밤을 푹 삶아줍니다 그래야 절구에 잘 찧어져요^^ 절구에 찧은 밤에 꿀을 넣어 섞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줍니다 저는 동그랗게 빚어 종이 호일을 잘게 잘라 락앤락 통에 가지런히 담았습니다 며늘 아이~ 나이 숫자만큼, 33개 ㅎㅎ 줍고 삶고 까고 찧고 빚고 나름 정성으로 만들었으니 좋아하겠지요?^^ 냉동고에 넣었어요^^ 저녁에 여유분 꺼내 남편과 함께 먹어 보니 세상에나~ 환상적으로 맛있습니다 ㅎㅎ 그냥 ..

★나의 요리★ 2021.09.27

화이자 1차 백신 맞고.

7/27일 11시. 화이자 백신 1차를 맞고 오늘 오전까지~ 그런대로 컨디션이 좋았어요 가끔 목덜미가 뻐근하고 열이 살짝 오르는 정도~ 그럴 때 하루에 타이레놀 1~ 2알 먹었어요 주사 맞은 부위 통증은~ 3일째 아침이 되니 완전히 사라졌고요. 그런데 문제는, 3일째 되는 오후 1시쯤. 처음엔 모기에 물린 줄 알았어요 부풀어 오르고 가렵고 ㅋ 그래서 물린디와 물파스를 계속 발랐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넓게 심해지더라고요 가렵기도 엄청 가렵고,ㅠ 주로, 주사 맞은 반대쪽 허벅지와 손등이 심하더라고요 괜찮겠지 그래, 괜찮을 거야. 주문을 외우면서도 겁이 나 오후 5시~ 택시를 불러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27일 백신 주사 맞고 괜찮다가 오늘 갑자기 이렇다고 하니까 의사 샘 왈, 두드러기라고. 주사 맞고 하루 ..

소소한 일상 2021.07.30

감말랭이 고추장 장아찌^^

^^ 감말랭이 고추장 장아찌. 작년에 먹감이 많이 달려서 반으로 잘라 반건조 시켜 냉동고에 보관^^ 하루 몇 개씩 꺼내 먹다가 오늘은 한 봉지 꺼내 밑반찬을 만들었어요 ㅎ 작은 먹감이라 씨가 엄청 많아요 ㅎ 감 씨앗을 빼내고 간장 산야초청 액젓을 부어 불려줍니다 불린 감에 고추장 깨소금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주면 끝. 감 장아찌 하나 집어 입으로 쏙~ 오~ 매콤 달콤 살캉~ ㅎㅎ 맛있어요^^ 이렇게~ 감 장아찌를 만들어 놓고 내다 보는 창밖. 부용화 꽃들이 하늘하늘 춤을 추고 있습니다 아들을 기다리고 있는 내 마음처럼~ ㅎㅎ

소소한 일상 2021.07.25

두릅 물김치 국수^^

^^ 두릅 물김치 국수 봄에 담근 두릅 물김치가 매콤하니~ 아직 먹을 만 하네요^^ 그래서~ 시원하게 국수를 말았어요 ㅎㅎ 물김치에 깨소금 참기름 산야초청 조금 넣어 준비하고 국수 삶아 두릅 물김치 부어 주고 오이 채 올리고 달걀 지단 올리고 김가루 올려 주면 끝.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 한 모금 쭉~ 들이키면 캬~ 시원한 맛^^ 잠시 더위가, 저만치~ 물러갔어요 ㅎㅎ

소소한 일상 2021.07.23

중복^^

^^ 중복~ 많이 더우셨지요^^ 몸보신 요리는 많이 드셨는지요 ㅎㅎ 더워도 너무 더웠던 하루 하지만, 모든 일은 마음먹기 나름이잖아요 ㅎㅎ 저는 즐거운 마음으로~ 닭을 삶고 찹쌀죽을 끓이고 반찬을 만들고 백김치를 담갔어요^^ 곰보배추 된장국도 끓였고요 ㅎㅎ 마치 보약을 먹는 듯 씁쓰름한 맛이 시원하니 맛있습니다 그리고 이웃이 주신 초당 옥수수. 처음으로 맛을 봤습니다 노란 옥수수 알맹이가 톡톡 터지면서 달콤하니 식감이 아주 좋아 마치 과일을 먹는 듯 생으로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지인께 잘 익은~ 초당 옥수수 씨앗을 부탁드렸으니 내년에는~ 옥수수 농사를 지어봐야겠어요^^

소소한 일상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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