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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지무침^^

우리 엄마 오이지 장사하시면 대박 나시겠네~ 오독오독 친정엄마 오이지는 언제나 엄지척~ 최고의 맛입니다^^ 엄마께서 절인 오이지를 한 봉지 담아 주시더라고요 오이지를 썰어 양파망에 담아 밤사이 누름돌로 눌러 놓았더니 수분이 빠져 꼬들꼬들 맛있습니다 마늘 청양고추 고춧가루 들기름 깨소금 꿀 산야초청을 넣어 버무렸습니다 아쉬운 것은, 파를 송송 썰어 넣었으면 좋았을 텐데 마트를 다녀와야 해서. 넣지를 못했습니다 ㅎㅎ 어, 이 맛이 아닌디, 엄마표 오이지무침 맛이 나질 않네.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만들어도 손맛에 따라 이렇게 맛이 다르니 ㅋ 손으로 짜지 않고 편한 방식으로 짜서 그런가? 순간, 다른 형제들을 위해 온 힘으로 오이지 짜시는 엄마의 팔목이 얼마나 시큰거렸을까 한 양푼을 손으로 쥐어짜고 나면 넌더리..

★나의 요리★ 2020.07.09

파프리카 볶음^^

지인이 선물을 놓고 갔어요 노란 파프리카 한 박스~ 오우 많기도 합니다 ㅎㅎ 썰어서 그냥 먹기도 하고 갈아서 마시기도 하고 요렇게 볶아서 먹기도 했어요 길게 썬 돼지고기를 참기름 후추 간장을 넣어 밑간을 해줍니다 파프리까 당근 풋고추 양파를 채 썰어 준비합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마늘 향이 나게 볶아줍니다. 돼지고기와 간장 매콤한 굴 소스를 넣고 볶아줍니다 당근을 먼저 넣어 숨이 죽으면 파프리카 양파 풋고추를 넣어 볶아줍니다 우와~ 알록달록 색감 좋고요 매콤한 굴 소스로 간을 맞춰 맛도 좋습니다^^ 노란 색상의 파프리카~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후 시간도~ 행복하게 잘 지내세요^^

★나의 요리★ 2020.07.06

양념깻잎^^

깻잎을 많게~ 두 줌 따서 바로 양념장 만들어 양념깻잎을 완성했습니다^^ 어제저녁에. 바로 만들어 먹었는데도 어찌나 맛나던지 점심시간이 기다려집니다 ㅎㅎ 넓은 그릇에~ 간장 액젓 산야초청(매실액) 고춧가루 깨소금을 넣어 섞어줍니다 생강을 가늘게 채를 썰고 당근 양파도 가늘게 채를 썰고 마늘은 다져 넣고 청양고추는 잘게 다져줍니다 위에 재료를 섞어서~ 물기 뺀 깻잎을 2장씩 놓고 양념장을 발라 차곡히 담아 주면 끄읕. 잠시의 수고로움으로 한가지 반찬이 뚝딱~ 장마가 시작된다는데 요렇게 한 통 만들어 놓으면 며칠은 잘 먹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감사하며 사는 좋은 하루 되세요^^

★나의 요리★ 2020.07.05

금동이,황순이^^

흐린 하늘 바람은 살랑살랑~ 열무 물김치 담그기를 끝내고 허리를 펴는 시간 빗방울이 한두 방울 떨어집니다 돌 어항 속 금동이 황순이~~ 작은 잉어는 뭐가 그리 신바람이 나는지 요리조리 헤엄쳐 다니다 순간의 휴식을 취하는 모습 얼른 핸드폰으로 찰칵~ ㅎ 예쁘게 잘 찍혔습니다^^ 3번의 김치 담그기로 열무밭은 끝이 났고. 누렇게 변하는 감자 잎들을 보니 조만간 수확할 시기가 되었나 봅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바쁘게 지낸 시간 흐린 날에 마시는 커피 한잔이 참으로 향긋합니다 ㅎㅎ 한잔하실래요?^^

소소한 일상 2020.07.04

인삼 구근을 심었어요^^

택배 받은 인삼 구근을 심었어요 산에서 마사토를 퍼다가 보내준 거름을 섞고 집에 있는 상토를 섞어서 화분에 채우고~ 인삼 구근을 대여섯 개씩 나눠 심었습니다 보내 준 인삼 씨앗도 큰 화분 하나에 골고루 뿌려 주고 물을 충분히 주었습니다 바쁘게 일을 마무리하고 병원에 입원하신 친정 엄마를 뵙고 왔습니다 일단, 밝은 얼굴에 마음은 놓였지만 평상시 즐거움이 없는 사는 낙이 없으시다는 말씀에 눈물이 핑~ 무거운 돌덩이 가슴에 내려앉았습니다 손을 흔들며 고맙다고ㆍ조심히 잘 가라는 엄마를 뒤로하며 집으로 향하는 시간 자꾸만 뒤를 돌아봅니다 아 가여운 내 엄마.

소소한 일상 2020.07.04

깻잎,부추 지짐이^^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 부추 풋고추 깻잎을 잔뜩 썰어 넣고요 냉장고를 뒤지니, 해물은 안 보이고 소고기 불고기 거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쉬운 대로 모~ 주방장 마음이잖아요 ㅋ 소고기를 잘게 썰어서 넣어 주고 달걀도 1개 넣어 섞어줍니다 지글지글~ 제가 먹을 지짐이에는 매운 고추를 팍팍 넣어 주었고요~ 우왕~ 매콤하니 들깻잎 향과 부추의 맛이 어우러져 계속해 꿀꺽~ 홍홍 맛있습니다 ㅎㅎ 저녁엔, 어제 먹다 남은 솔잎 막걸리와 함께 먹어야겠어요 지짐이엔 막걸리가 최고잖아요^^ 바구니 챙겨 들고 몇 걸음 걸으면 텃밭이 시장~ 마음 가는 대로 원하는 만큼 바구니에 담아 올 수 있어요 그래서 텃밭 가꾸는 것이 수고롭지만 풍족해서 좋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오후 시간도 잘 지내세요..^^

★나의 요리★ 2020.07.02

땅콩꽃^^

오몽~ 마당 테이블에 포장된 순댓국이 떡하니. ㅎ 밥을 먹으면서 누군가를 떠 올릴 수는 있지만 그 상대를 위해 음식을 포장해 오는 일. 그것도, 형제도 아니고 친척도 아니고 고작, 한 해에 한두 번 얼굴 보는 사이 조상들 산소를 찾아오면서 잠시 거쳐 가는 집이건만, 밥을 먹으면서 어떻게 생각을 하고 맛있게 먹은 음식을 포장해 올 생각까지 했을까?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 부부로 인해 맛보지 못한 음식을 종종 먹게 된다 만약 두 사람 중 한 사람이라도 됐어. 하면서 고개를 저었으면 포장은 불가능한 일 부부의 마음이 똑같은 천사표인가 보다^^ 문득, 내 지갑 속 간직하고 있는. 돈 만원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놓고 사라진 한 가족의 메모 편지가 생각났다 아빠 엄마 아들 딸. 그렇게 네 식구였는..

소소한 일상 2020.06.30

달걀말이

아침에~ 뽕잎 가래떡을 찾아오고^^ 달걀말이를 만들었습니다 달걀 한 판을 풀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당근 쪽파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고 섞어줍니다 팬에 달걀 물을 3 국자 부어 주고 깻잎을 5~6장 깔고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뿌리고 색이 다른 슬라이스 치즈를 올려 돌돌 말아 가며 이어 붓기를 했습니다^^ 달걀 한 판으로~ 달걀말이 3줄 ㅎㅎ 두툼하니 먹음직스럽습니다 한 김 식힌 후~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 주고 접시에 담아 찰칵!!~ 오~ 색감 굿~ 맛도 굿~ 아주 그냥 끝내줘요~ ㅎㅎ 하늘은 점점 흐려지고 새들의 울음소리와 움직임이 바빠지는 게 곧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비 피해 없는~ 안전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나의 요리★ 2020.06.29

알감자 조림

작은 감자를 골라서 아들 위한 반찬을 만들었어요^^ 감자만 넣고 조림을 하기보다는 삶은 달걀도 함께 넣었습니다 한 번에~ 두 가지 맛을 볼 수가 있겠지요^^ 웍에~ 감자가 잠길 정도 물을 붓고 간장 식초(아린 맛 제거) 산야초청 다시마 (한두 조각) 청양고추, 를 넣어 졸였어요 삶은 달걀도~ 껍질을 까서 넣어 주었고요 센 불로 졸이기 시작~ 한 번씩 살살 뒤적여 주면서요 감자 익는 냄새가 솔솔 나면서 국물이 거의 졸았을 때 올리고당과 참기름을 둘러 주고 접시에 담아~ 참깨를 솔솔 뿌려 주면 끝. 먹음직스럽지요? 맛도 좋아요 ㅎㅎ 이렇게~ 알감자조림을 만들어 놓고 얼음 동동 띄워 마시는 커피 한잔 아~ 마음이 행복해요^^ 어때요, 함께~ 행복한 마음이 되어 보실는지요?^^ 마음으로 커피 한잔 건넵니다~♡^^

★나의 요리★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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