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남이의 요리

^^ 카톡이 울립니다 달걀말이 사진과 함께 . . "엄마 이거 만들어 보세용♡" 며느리입니다 ㅎㅎ . . 별 것도 아니구먼. ㅋ 달걀노른자에 소시지를 잘게 다져 섞어줍니다 (소금, 조금) 달걀흰자에 쪽파를 송송 썰어 넣어줍니다 (소금, 조금) 노른자를 먼저 돌돌 말아 주고 소시지를 팬에 놓고 흰자를 부어 말아 주면 끝. 그냥 사진 한 장만 보고 만든 것인데. 오우~ 소시지 모양이 선명하니 예쁘네요^^ 썰어서~ 매콤한 칠리소스와 함께^^ 제가 만든, 달걀말이 사진을 며느리에게 보내 주니 더 예쁘다고. 기분 좋은 말을 해주네요 ( 이 정도야 식은 죽 먹기인데. ㅎㅎ ) 어때요?^^ 예뻐 보이는지요 맛은 물론 좋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우와~ 예뻐 예뻐 감탄사 연발했습니다 이거이~ 자다가도 예뻐 예뻐 잠꼬대 ..

^^ 물김치를 담았습니다 . . 에고. 일 복 많은 사람은 늘 일이 따라다닙니다 ㅎㅎ 사돈께서 주먹 크기만 한 배추를 대형 봉지에 차곡차곡 담아서 쪽파와 함께 보내 주셨네요 포기 수로는 100포기 정도 되는지 다듬고 다듬어도 계속해 나오더라고요 ㅋㅋ 속 배추는 씻어 소금을 살짝 뿌려 놓고요 겉 배추는 데쳐서 우거지를 만들어 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좋아요^^ 찹쌀 풀은 미리 쑤어 식혀서 준비합니다 양파 마늘 생강 무 사과를 준비했어요 홍고추 청양 풋고추도 준비했습니다 믹서기에~ 양파 마늘 생강 무 사과 새우젓 액젓 산야초청 찹쌀 풀을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물과 함께 섞어 간을 맞춰 살짝 절인 배추에 붓고 홍고추 청양 풋고추 쪽파를 넣어 주면 끝. 우와~ 간이 딱 맞는 고소한 배추가 아삭아삭 어쩜 이렇게 맜있..

^^ 두부 소고기 달래를 넣어 조림을 만들었습니다 두부를 잘라 수분을 제거하고 소금을 뿌리고 찹쌀가루를 살짝 뿌려줍니다 부챗살을 두부 크게에 맞춰 얇게 잘라줍니다 두부 사이에 소고기를 넣어 튀김가루를 묻혀줍니다 달걀물을 입혀 모양을 잡아가며 바삭하게 부쳐줍니다 ( 남편 왈, "내일 아침에 먹을 식빵 말이 준비했네" ) . . 이룬, 두부야 두부... ㅎㅎ 냄비에 부친 두부를 올리고 들기름을 한 바퀴 돌리고 달래를 얹어줍니다 양념장을 부어 끓여 주면 끝. 뽀글뽀글 잘 끓었습니다 ㅎㅎ 우와 겁나 맛있네. ㅋ 말없이 먹는 남편 수다를 떨며 먹는 나 결론은, 너무 맛있다라는... ㅎㅎ 아~ 하세요^^ 살살 녹습니다요 ㅎㅎ

나물을 보이는 대로 뜯어 비빔밥을 만들었습니다 딱~ 먹기 좋은 크기로 자란 엉겅퀴 엉겅퀴를 살짝 데쳐서 마늘 된장 소금 들기름을 넣어 무쳤습니다 연해도~ 엉겅퀴 향이 고대로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참나물 고들빼기 돌미나리 달래를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소고기를 볶아 놓고 달걀을 반숙으로 익혀줍니다 양푼에 나물을 넣고 볶은 소고기 밥 고추장 참기름 달걀을 올려 쓱쓱 비벼 주면 끝. 우왕~ 남편과 둘이서 한 양푼을 게눈 감추듯 뚝딱 밥보다 나물을 더 많이 넣어서 그래서~ 더 맛있었습니다^^ 봄봄봄 오늘은~ 봄을 맘껏 먹었습니다 ㅎㅎ

^^ 묶음 깻잎 김치를 담갔습니다 지인께서 묶음 깻잎 4Kg 한 박스를 가져오셨습니다^^ 이거이, 양이 엄청나네요~~ ㅎㅎ 잘 씻어 물기 뺀 깻잎에 액젓을 부어 살짝 절굽니다 깻잎이 절궈지는 동안 양파 대파를 채 썰고 마늘 생강은 찧어서 청양고추는 다져서 준비합니다 간장 고춧가루 산야초청 액젓 깨소금을 넣어 양념을 만듭니다 깻잎에 양념을 넣어 잘 버무리면 끝. 참 간단하고 쉽지요?^^ 한 장 한 장 양념을 하는 수고로움을 줄이고 맛은 양념 깻잎 그대로^^ 뜨거운 밥에 올려 크게 딱 한 입^^ 아웅. 계속해 먹고 싶은데 참아야 하느니라 ㅋ 내일 점심에 삼겹살 구워서 많이 먹으려고요 맛있거든요~ ㅎㅎ

^^ 찹쌀가루에 냉이 넣어 완자를 만들어 소고깃국을 끓였습니다 깨끗하게 씻은 냉이를 끓는 물에 데쳐 헹굽니다 ( 냉이 데친 물은 버리지 마시고요 ) 냉이를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냉이와 찹쌀가루를 섞어 뜨거운 물을 부어 익반죽 해줍니다 손에 번갈아 공을 던지듯 찰지게 반죽을 합니다 동글동글~ 손바닥에 비벼 완자를 만듭니다 소고기에 마늘 참기름을 넣어 볶아줍니다 볶은 소고기에 냉이 데친 물을 부어줍니다 냉이 완자를 넣어 주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냉이 완자가 동동 떠 오르면 대파를 넣어 주면 끝. 우왕~ 옛 어르신들이 음식을 드시면서, "아 시원하다" 이 말 뜻을 알 수 있는. 국물이 아주~~ 그냥, 끝내줘요^^ 그리고, 찰진 냉이 완자를 씹는 순간 실없이 웃게 되는 생각보다 훨씬~ 너무 맛있어서..

^^ 냉이를 넣어 소고기 완자를 만들었습니다 고기를 잘게 다져 참기름 후추 소금을 넣어 주물러줍니다 냉이는 잘게 잘라줍니다 소고기 냉이 청양고추 전분가루를 넣어 섞어줍니다 재료가 잘 엉기게 치대 줍니다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튀김가루를 묻혀줍니다 황 백으로 나눈 달걀물을 입혀 부쳐 주면 끝. 예쁘죠?^^ 냉이와 소고기가 꽉 찬 맛있는 완자~ 달래 양념장에 찍어도 맛있고 케첩에 찍어도 맛있고요 . . 입 맛 대로 드시면 돼요^^

^^ 민들레 뿌리와 고들빼기를 무쳤습니다 텃밭을 정리하다가 민들레 뿌리. 쭉~~ 길게, 잘도 뽑히네요 ㅎㅎ 작은 고들빼기도 몇 포기 최대한 깔끔하게 다듬었습니다 잘 씻어서 잎은 따로 떼어 놓고 뿌리만 소금 살살 뿌려 살짝 절궜습니다 뿌리를 손으로 비벼서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산야초청 파 마늘 식초 깨소금을 넣어 조물조물합니다 무치면서 한 입 쏙~ 고들빼기를 같이 넣어서 살짝 씁쓰레한 맛 연하니~ 상큼한 맛^^ 먹으면서 계속해 맛있다고 ㅎㅎ 아삭한 민들레 뿌리와 씁쓰레한 고들빼기가 잘 맞습니다 밥반찬으로도 훌륭합니다^^ 민들레. 식이섬유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서 혈당조절에 효과가 있어 당뇨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량으로 함유된 칼륨이 이뇨작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단호박 퓌레, 닭고기 쌈말이를 만들었습니다 지인께서 단호박 퓌레를 가져오셨습니다 맛을 보니 달아도 너무 달아서 호박죽을 쑤면 그런대로 먹을만하겠더라고요 삶아 놓은 청계 오골계 닭이 있어 가슴살을 이용해 쌈말이를 만들었습니다 단호박 퓌레에 부침가루 달걀 1개를 섞어 반죽을 합니다 반죽을 한수저 반씩 넣어 동그랗게 부쳐줍니다 당근 오이 청양고추를 채 썰어 준비합니다 닭고기에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버무립니다 부쳐 놓은 단호박 퓌레에 야채를 올려 말아 주면 끝. 오우~ 그냥 먹어도 맛있는 닭고기를 야채와 함께 단호박 퓌레 쌈말이로 먹으니 달달하니 고소하니 청양고추를 넣은 매콤한 맛 입 안에~ 행복함이 가득합니다^^

^^ 냉이. 죽을 끓여 먹으면 피를 맑게 하고 간을 도와서 눈을 맑게 한다네요^^ 냉이 죽을 만들었습니다 지단을 얇게 부쳐 채 썰어 준비합니다 냉이를 잘라 준비합니다 믹서기에 냉이와 사골 곰국을 넣어 갈아줍니다 찹쌀에 참기름을 부어 달달 볶다가 사골 곰국 일부를 부어 끓여줍니다 냉이를 넣어 간 사골 곰국과 소금을 넣어 계속해 저어 주며 폭폭 끓여줍니다 두텁게 부친 지단을 잘게 썰어 넣어 주고 채 썬 황 백 지단과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그릇에 담았습니다^^ 맛이 어때? . . 요리 과정을 모르는 남편 왈, "녹두 맛이 나는 것 같고, 맛이 좋네" . . 이룬, 이거이~ 노지 냉이와 사골 곰국만 100% 넣어 만든 냉이 죽이야 저거, 달래 양념장도 넣어 봐. 봄이 아, 향긋한 봄이 입 안 가득 하구만 ㅎㅎ ..